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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니키오 Oct 17. 2021

남매일기

오빠가 최고야

첫번째 글에 오빠자랑하나 싶지만..

최근에 그린 그림일기가 이 내용이라 올려요:)


주변 형제자매 얘기를 들어보면 어렸을 때는 툭탁거리며 싸웠다고 많이 들었는데 싸웠던 적이 저희는 거의 없었어요. 아마 뭔가 서로 감정이 상했다면 거의 다 제가 잘못해서 오빠가 혼냈다거나-정도였을까.. 그것도 열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것 같아요.


전 오빠가 제게 정말 잘해준다고 생각해요

평소에도 잘해주지만 유달리 기억에 남는 건 .. 오래 전 오빠가 흔히들 말하는 대기업이 입사했을 때 오빠가 제게 필리핀으로라도 어학연수를 보내주겠다고도 했었어오. 지금 생각하면 갔다올걸 그랬나 싶지만ㅋㅋㅋ 부담을 주기 싫어서 안 간다고 했었어요. 근데 정말 그 마음 자체가 너무 고맙지 않나요..? 제가 만약 누나였으면 그렇게 말해줄 수 있었을까 싶고.. ㅎㅎ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참 예쁜 오빠입니다:)


오빠 사랑해! 나도 더 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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