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생일을 앞두고 올리는 아무말 대잔치
안녕하세요!
청년 사회복지사이자 실천현장 스토리텔러로 활동 중인 조형준이라합니다.
요근래 구독자수가 2~3명 줄었습니다. 매번 올리는 글이 부담되서일까요?
알람을 끄셨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라
다른 분들도 눈팅이든 좋아요든 보시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오늘도 멈추지 않고요.
오늘은 간만에 연재글이 아닌, 일상 이야기 형태로
독자 여러분들과 소통하려합니다. 4월에 새로 연재할 이야기들까지 포함,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을지 궁금하시죠?
네, 대놓고 홍보합니다. 양력생일입니다.
그렇다고 선물 받고자 그런 건 아니고요. 해당일 되면 축하라고 받고싶어 올립니다.
사실 무언가 저 스스로를 챙겨본 적이 많진 않았던 듯 해요.
남을 위해 맞춰주는 일은 잘 해왔지만, 정작 제 자신이 뭘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는
애써 외면해온 듯 싶었고요.
그래서 요즘 서울시청년상담 받으며 제가 뭘 원하고 좋아하는 지 찾아나가는 중이예요.
1시간, 털어놓으니 조금 도움은 됩니다. 늘 상담사님이 제 얘기 듣곤 안타까워하시는게..
열심히 살아왔고 또 지금도 멈추지 않는 제게
잠시라도 쉼과 여유를 가지라는 말, 어떻게든 수용하려 노력 중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먼저 돌아보고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겠더라고요.
그와 더불어 생일맞이 기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1~2월 SNS에 올린 특정 글에 댓글과 좋아요 개당 500원씩 해놨거든요.
생일날 맞춰 충주에 위치한 복지시설에 전액 기부할 예정입니다.
누가보면 '이것도 남을 위한 거 아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요.
기부나 후원, 모금은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는거고 또 부담되지 않습니다.
제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이 비전이자 삶의 방향성이니까요. 저를 위한 행동도 맞죠.
올해 연초부터 총 3편의 글을 '연재 브런치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고정적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재미에 빠졌고요.
하나는 제 글 - [네, 사회복지사입니다만?]
https://brunch.co.kr/brunchbook/yesimsw
하나는 제 친구 글 - [내 친구 윤채]
https://brunch.co.kr/brunchbook/mfyc
다른 하나는 제 모임 글 - [팀 스토리가드닝 모음집]
https://brunch.co.kr/brunchbook/teamsg
"수/금/일" 이렇게 잡고 있는데 언제 마무리 될 진 모르겠습니다.
그런 와중에 비정기로 2편의 주제가 담긴 글을 브런치 북 형태로 소개드릴 듯 합니다.
엄마가 대학에 갔으면 좋겠다(가제) - 한 평생 자식만을 바라본 홇어머니에 대한 2024 전상서
생활재활교사의 고군분투기(가제) - 실제 장애인 거주시설에 근무 중인 4년차 생활재활교사의 필터링 없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
요일은 정하지 않았지만 겹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생활재활교사의 고군분투기'는 현재 회차별 수정 작업 중에 있고
'엄마가 대학에 갔으면 좋겠다'는 초고 작성 중입니다.
조금이라도 여유있는 이 때 써놓고 싶은 글들 써 놓으려고요.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사회복지"나 "사회복지사"를 주제로 한 글도 올릴 예정입니다.
글의 보고(寶庫)라고 할까요? 과거에 썼던 글들을 옮기기도, 새로 글을 쓰기도 하고
자유롭게 제 감정과 느낌, 기분 등을 표현하는 좋은 도구라 생각합니다.
따뜻한 봄날, 이름모를 당신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