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토리가드닝 모음집3]
자유주제⑦ -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2편)
위 모음집은 필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하는 7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참여한 챌린지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4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주1회 올린 글들을 2~3편씩 나눠 올릴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이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복지단상] - 복지현장에서 종사자로서 느낀 개인적 성찰 혹은 경험담 공유
[복지이슈] - 최근 거론되고 있는 복지계 이슈와 관련한 자유로운 생각나눔
[복지수다] - '만약에 OOO이었다면?'라는 식으로 역발상 형태로 가정
[자유주제] - 사회복지 외 다른 주제 선택
[필명: 바람과 함께(사회복지 14년차)]
현장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가장 두드러진 원인 중 하나는 고강도의 감정 노동이다. 사회복지사들은 클라이언트의 개인적이며 때로 는 심각한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대응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의 감정적 부담을 함께 나누게 되는데, 이때 많은 감정적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복지사 자신의 감정적 웰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 수준 또한 크게 높이는 등의 위험성을 가진다.
두 번째 원인으로 인력·자금·시간 등의 자원 부족이다. 이러한 자원 부족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어렵게 만들기 일쑤다. 또한 결과적으로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는데, 이는 사회복지사들이 복지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클라이언트에게 최선을 다함을 어렵게 만든다.
세 번째 요인은 사회복지사 스스로의 높은 책임감이다. 이는 사회 및 클라이언트로부터의 기대로부터 형성된다. 사회복지사는 때때로 클라이언트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리도록 결정적 영향을 준다. 이러한 영향들은 자칫 심오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여기서 발생된 높은 책임감은 종사자에게 막중한 부담으로 작용되며 스트레스 수준을 높이는 또다른 주요 요인이 된다.
마지막 네 번째로, 사회복지사들은 자신 그리고 클라이언트의 경험 간 감정의 중복성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토대로 유사 상황에 처한 클라이언트를 도울 때 더욱 자주 나타난다. 감정적 중복성은 소진을 초래할 중요한 원인으로 변한다.
위와 같은 스트레스 요인들에 대응하고자, 정기적인 자기성찰 및 감정 표현은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일기 쓰기를 비롯하여 명상 및 요가 등과 같은 신체·정서적 활동이 그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는 좋은 수단이자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동료 지원 시스템 구축과 같은 조직 차원에서의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 동료들과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하여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은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런 동료 지원 시스템은 사회복지사들이 겪는 정서적 고립감을 줄이고 업무 중 겪는 어려움을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적인 상담이나 슈퍼비전을 받는 것도 스트레스 관리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 전문가로부터의 조언 및 상담은 개인의 감정적 웰빙을 유지하는 데 플러스 요인이 된다. 또 업무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를 통하여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업무 능력 향상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전략을 동시에 배운다.
일생활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적절한 휴식 및 여가 활동을 통하여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업무로 인한 피로를 회복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신체를 비롯한 정신 건강 유지에도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이라도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건강 그리고 웰빙을 우선시하는 생활 습관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과업 수행 시 부담을 적절히 조절하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종합적으로, 사회복지사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다양하면서도 복잡한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이를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전략이 필수적이다. 자기 관리뿐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 전문 지원 및 상담 등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때, 종사자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업무의 질까지 향상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스스로 뿐아니라 클라이언트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치게 될 것이다.
[필명: 희망코치(사회복지 8년차)]
1.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원인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적절한 수준의 자극일 경우 긍정의 영향과 활력을 준다. 그러나 내 몸이 받아들일 때 한계점을 넘는 자극이 오면 곧바로 이상신호나 병으로 도 나타나게 된다.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가진 스트레스, 나는 어떤 방법으로 풀고 있을까?
잠을 주로 자는 편이다. 아무 때나 잠을 자지는 않는다. 일주일 수면시간을 모두 합치면 40시간이 조금 안 된다. 다섯 시간 자고 견디는 게 신기할 정도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아파져 오고 그러면 저녁을 먹은 후 아홉 시쯤 되면 자리에 눕는다. 자고 나면 나쁜 일은 잊힌다.
2) 카페 순례하기
등록 및 출석 중인 동안교회 앞 ‘쉴만한 물가(찻집 혹은 카페로 분류됨)’, 지인을 기다리거나 간혹 혼자 있고 싶을 때 그 찻집에 들어가 커피를 시킨다. 또는 길을 걷다가 커피집이 눈에 띄면 그냥 들어가기도 한다. 또 종종 가는 곳으로 ‘이문동 쿠오레(잘 아는 누나가 하는 찻집)’다. 물론 교회에서 걸어서 5분 안에 위치한 가까ᆞ운 곳이다. 그 외 ‘이디야 회기역점’도 지인이 그곳 사장이라 자주 가는 편이다.
이들 카페에 자주 가는 이유를 댄다면, 카타르시스를 느깔 수 있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마음이 안정되기도 하고 지인들이 가끔 약속장소를 여기로 잡는 경우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등 마음을 풀어내기 때문이다.
3) 사람들 만나기
오래 알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편이다. 교회에서 같이 생활했거나 졸업한 모교의 동문과 교수님, 지금 근무하는 학교의 동료 교수들을 주로 만난다. 말로 인하여 많은 상처와 차별 등을 받은 탓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만나 대화의 자리를 만든다. 이외에도 같이 식사를 하거나 공식적인 모임(MT, 체육대회, 야유회)을 활용하여 만나기도 한다.
4) 유튜브 시청하기
많이 보는 것은 ‘이제 만나러 갑니다(진행: 개그맨 남희석)’라는 채널A의 프로그램 이다. 또는 해당 프로그렘에 패널로 출연한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를 틈나는대로 보는 편이다. 1회부터 한 주도 안 빠지고 시청하고 있는 유일한 프로그렘이다. 그러면 아주 잠이 잘 오면서 스트레스 또한 자동으로 사라진다.
5) 맛있는 음식 먹기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해산물 빼고는 별로 가리는 건 없다. 힘든 일 또는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다양한 먹을 거리가 가득한 편의점으로 간다. 그리고는 아무거나 집어 결제한다. 먹고 나면 스트레스는 사라진다.
6) 프로야구 경기영상 보기
1982년 프로야구가 처음 생길 때 나는 여섯 살이었다. 그때부터 청룡의 원년 팬이 되었고 현재의 LG트윈스까지 43년째 한 팀만 열심히 응원 중이다. 최근 티빙이 판권을 가져 가 문자중계나 하이라이트로 챙겨본다. 월요일에는 JTBC 최강야구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게 내 낙의 전부다. 그러고 보니 경희대 법대 재학 중일 때가 떠오른다.
1998년, 교내에 슬러거스 라는 야구단이 만들어진 것이다. 거기서 나는 코치를 했었고 가끔 베이스에 올라가 1루심을 보기도 하는 등 동호인 활동을 같이한 동문들의 많이 보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