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이 박해도 살아남는다
통신회사가 어떻게 수익을 확보하는지 아는가?
국민을 상대로 하는 요금제이다.
요금제 천 원만 인상하여도, 천만 가입자라면 100억 원이다.
데이터 또는 부가서비스로 만원을 더 지출하게 하면, 1,000억 원 증가한다.
그렇다고 제조업처럼 추가 설비를 도입하고, 시제품을 만들 필요도 없다.
휴대폰은 실물이지만, 요금제는 온라인 상품에 가깝다.
데이터를 사용하고, 부가서비스 일부 혜택을 준다.
그리고, 소비자는 나를 챙겨주는 통신사에 감동을 받는다.
물론, 이렇게 단순하게 시스템이 돌아가지는 않는다.
관리도 필요하고, 기지국 등 주요 설비의 유지보수도 필요하고 마케팅도 해야 한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2가지이다.
1. 빅 마켓이다 : 백 원만 가격인상을 해도, 눈에 띄는 매출증가가 있다
2. 온라인이다 : 부지를 확보하고 추가 장치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
아마존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과 인정을 받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마켓이고,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접근하다.
처음 창업을 할 때부터, 전 세계 마켓을 염두에 둔다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할 것이다.
국내 경제와는 비교가 안 되는 어마 어마한 시장이 온라인으로 24시간 펼쳐져있다.
제품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강의를 팔 수도 있고, 도서를 팔 수도 있는 세상이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 뭐든지 안 될 것이고, 되는 이유를 찾는다면 반드시 될 것이다.
내가 만든 강의에 영어 자막을 달아서 Youtube나 Udemy에 올려 볼 수도 있다.
내가 만든 서적을 Chat GPT로 번역해서 아마존에 등록할 수도 있다.
먼저 내가 변해야 한다.
항상 시야를 넓히고, 깨어 있도록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
세상 변화에 발맞춰 간다는 게 말로만 되는 게 아니고, 행동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확장된 인터넷 영토를 이해하고 발을 들여놓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내가 상품화할 수 있는 게 무언지 정의하기 위한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