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발표불안 극복

by 조현석

연단에 섰을 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며 신경이 쓰입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내가 생각하기에 '남들이 날 이렇게 볼 것이다.'라고 추측할 뿐이죠.


그렇게 추측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내가 발표자의 스피치를 들을 때, '어떻게 들었느냐'가 기준이 됩니다.


사람들은 자기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으로 남들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죠.

또 그들도 나와 비슷한 시선으로 바라볼 거라 짐작합니다.


세상은 나의 반영으로,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습니다.


매사에 부정적인 시선으로 대상을 보는 사람은 단점을 더 크게 봅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밖에 못해?',

'에이, 스피치는 저렇게 하면 안 되지!'


만약 이런 시선으로 상대를 본다면

내 차례가 왔을 때, 불안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자신도 남들이 나를 평가할 거라고 느끼기 때문이죠.

이는, 나의 태도에 대한 결과물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발표자를 보는 것은, 나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의식적으로 상대의 장점, 좋은 점, 칭찬거리를 찾는 겁니다.


이런 시스템이 내 안에 자리 잡으면, 발표할 때 한결 편안해집니다.

청중도 나에게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 줄 거라 믿고 있을 테니까요.


발표불안을 극복하는 일은 내 마음을 돌아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