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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파 마르죠 Oct 09. 2020

유튜브는 아무나 시작할 수는 있다 4

커트 편집하다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유튜브 강의 4일째 들었다.

강의 듣는 분이 총 6분인데 이제야 말을 트기 시작했다. 남자 셋. 여자 셋. 강사님 은 핸섬 맨. 수업 끝나고 뿔뿔이 흩어져 제 갈길 가는 인생이지만 안에 있을 때만큼은 사 좋게 지내야지. 과자  여섯 봉지 가져가서 하나씩 나눠 주었다.


내 과자가 없다. 바보. 돼지 소풍 가서 자기 빼고 세는 격이잖아. 누구를 탓하리오. 내가 가져갔는데 다 줘 버리고 먹는 거 구경만 했다.


편집 들어가기 전에, 유튜브와 아프리카 티의 차이점에 대해 배웠다.


Youtuve

녹화방송 중심. 영상을 찍고 업로드하는 형태. 영상 시간이 비교적 짧음. 영상 시청시 광고를 보면 돈을 받는 방식, 수익이 광고주로부터 나옴. 유튜브 하는 사람은 유튜버라고 칭함


시청자층은 글로벌함. 채팅과 간단한 음원 외에 특별한 기능 없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국독자가 천 명 이상일 때 가능.


Afreeca TV

Africa  아님. 디제이라고 칭함. 국내에서 가장 큰 인터넷 방송 플랫폼. 나우콤이란 회사였으나 1013년에 아프리카 티비로 명칭이 바뀜.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 유튜브에 비해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음. 라이브라서 재미가 더함. 생방송 진행 시 시청자로부터 별풍선 받음. 회사와 본인 7:3의 비율로 수익 나눠

가짐.


최적화된 라이브 환경, 다양한 라이브 관련 기능. 시청자 입장에서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들이 많음. (팬 가입, 채팅 읽기, 구간별 별풍선에 대한 리액션)


강사님이 아프리카 티비 잠깐 몸 담가 봤는데

별풍선 제도가 수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때에 따라서 한 명의 시청자가 백만원 천만원대까지 별풍선을  달아주어 회장님  소리듣고 개인적으로 만나 식사꺼지 한다고 한다.

이 밖에 Twitch 티비가 있는데, 아마존에서 운영하고, 주로 게이머들이 많다고 한다.


요약하자면 유튜브가 영화라면 아프리카 티는 연극이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프리미어 프로라는 편집기를 가지고 영상편집에 들어갔다. 저번 시간에 연습했던 vllo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뉴스 동영상 가지고 커트 편집해 보았다. 같은 구간을 가지고 50번 100번 연습하니 손가락이 마비되고 머리에 쥐가 났다.


차라리  옥상 변신 막일하는 게 적성이 맞다.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손가락으로 몇 미리도 안 되는 구간을 자르고 붙이고 자막 다는 일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해도 해도 진전이 보이질 않는다. 담주  월요일까지 연습해 오라고 한다. 커트 편집이 유튜브 편집의 생명이라니 하긴 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막노동하게 생겼다. 일단 4일의 시간이 있으니 하는 데까지 해 봐야겠다. 안 되면 유튜브 영상 보면서 연습하면 되겠지 ~



아, 옥상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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