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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파 마르죠 Nov 10. 2020

마르죠와 외계인 3

무사히 서울에 도착

마르죠는 못난이 MJ의 제안을 받아들여 마르쟁과 함께 가기로 했다.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기차 안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MJ는 전기장을 이용해 지체된 시간을

계산해 자기부상열차보다 더 빠른 빛의 속도로 기차를 이동시켰다.


그리고는 마르죠를 향해서

" You got asked out by the hottest guy in our planet . How do you feel?"

(넌 우리 행성에서 가장 핫한 남자에게서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았어. 기분이 어때?")

"  I don't get what you're trying to say. . Anyway hurry to go. 뭔 소린지 모르겠네.

서둘러 가기나 하지?")


메르장은 내 뒤에 숨고 이 상황을 숨가쁘게 지켜 보았다.  말은 안 했지만 MJ의 기이한 행동과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어보는 이 상황이 낯설고 무서웠다.

"Hey, Don't be nervous to my proposal with me who's super popular.

(헤이, 인기 짱인 내 제안에 긴장할 필요 없어 )"

" I don't care. I am not just any person. 신경 꺼. 난 그냥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고."

"If I were you, I wouldn't say so. ( 나라면 그렇게 얘기 안할 거야.")

" I'm sorry but  may I ask how we tour to my country? "(미안한데, 우리 나라에 어떻게 갈 건지 알려줄래?" )



MJ는 대답 대신 나와 메르장을 비행접시로 안내했다.

" Have a seat, two ladies. Final destination is Seoul, Korea. Hum , right?

 We'll be there in a blink of an eye, so don't worry.

( 자리에 앉으시고. 최종 목적지는 한국 서울이지? 눈 깜짝할 사리에 거기에 도착할 거니 걱정 마.")


마르죠는 맘 속으로 걱정이 되었지만 바들바들 떨고 있는 메르장을 안심시키기 위해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  MJ를 노려보며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눈 앞에 하얀 빛이 번득이더니 어느 순간 서울의 모습 눈 앞에 보였다. 김포 공항인가?

이제 우리 앞날은 어떻게 되는 거지?

"온니야, 서울 맞나? 저 MJ라 카는 놈은 구라쟁이는 아닌가 보네이.

몇 초 사이에 서울에 왔다 아이가?"


서울의 야경은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마르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간다.

"Marjo. We've just arrived in Seoul as I promised. Where is your home?

(약속대로 서울에 도착했어. 너네 집은 어디야?")

" What are you saying? You're going to my house? Aren't you supposed to come only to Seoul?"

(뭔 소리야? 우리 집까지 간다고? 서울까지만 오는 거 아니였어?")

" I have said before. I'm here to save your planet. Let's be the same and solve the problem on earth one by one."

내가 말했잖아. 난 너희 지구를 구하러 왔다고. 같이 지내면서 지구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야지")



마르는 지금 문제는 지구가 아나라 바로 너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꼭 참았다.

" MJ. Thanks for taking us safely, but can you drop me off here and meet us again tomorrow?"

(MJ. 우리를 안전하게 데려다 줘서 고마워. 근데,  오늘은 여기서 내려주고 내일 다시 만나면 안 될까?")


 마르죠는 외계인과 동거하면 안 되는 이유를 번개처럼 생각해 내었다.

1)집에 있는 고양이 애기한테 해를 끼칠 거야

2) 외계인이랑 같이 살다니 끔찍해.

3) 너무 못생겼어.

4)외계인 주제에 말이 너무 많아


그러니, 외계인과의 동거는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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