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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조탄 Dec 17. 2017

[리더] 청소년 리더십 강연 ; 일문 일답 (2)

[리더십 특강, 인터뷰, 일문일답]


: 김** 학생의 질문 :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하나요??

    필자 : 가장 어려운 질문입니다. 하지만 답은 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좋아하는 일들을 쭉~~ 써보세요, 그리고 그 일들에 스스로 수를 주는데, 그것을 할 때 행복하고 뭔가 보람이 느껴지면 높은 점수를, 아니라면 낮은 점수를 주는 거예요!! 진로는 되도록이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 이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에서 행복함을 느낀다면 최고죠!!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성공했다고 하고, 저는 그런 사람들을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가장 친한 친구와 좋아하는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께 우리가 쓴 항목들을 보여주며 이렇게 부탁을 해 보는 겁니다. 이것들 중에서 부탁받은 사람이 보기에 우리가 잘 할 것  잘하는 것을 점수로 써 달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내가 보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의 접점을 찾아보는 것도 진로를 잘 설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질문한 친구도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 멋지게 다시 만나길 기도합니다^^

 

: 김** 학생의 질문 : 좋아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좋고 재밌고 그래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필자 :  행복한 고민입니다^^제가 우리 친구에게 해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이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을 후회 없이 살아라!!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일까요?? 돈을 마니 많이 벌어서 지금 성공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 아닙니다!! 주어진 시간 시간 하루하루 일분일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일 오늘을 후회하지 않는 삶이 멋진 삶이고, 성공적으로 [멋진 사람] 이 되는 방법입니다. 매일 한 가지씩 그 많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매일이 행복하겠고, 재밌고 그렇죠?? 멋집니다!! 응원하고요!! 그러면 혹시 한 가지 제안드립니다^^ 저희와 함께 그린 표에서 [하기 싫지만, 중요한 일] 혹은 [하기 싫지만 급한 것]을 해 보는 건 어때요?? 그것도 [잘하는 것]으로 발전시킨다면 지금보다 멋진 모습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 늘어나서 고민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은.. 미안하지만 그 고민이 잠 좋은 것이기에 고민을 응원해 봅니다!!

 

: 송** 학생의 질문 : 진로가 간호학과 쪽인데 수학을 못해서 이과가 부담스럽습니다. 수학에 투자해야 할지, 진로를 바꿀지 고민입니다

    필자 : 공학을 하는 저도 수학이 어렵습니다^^ 수학은 정말 어려운 학문이죠.. 하지만 해야 한다는 거!! 강의 때 말씀드렸지만, 수학을 포기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혹한 소리일 수 있지만, 지금보다 더더더더더 노력하자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과목들에도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학만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수학을 포기하지 말자는 거죠^^ 왜 간호사가 되고 싶은가요?? 그 꿈을 이루고 나서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 이죠?? 그렇다면, 그 꿈이 진심이고 간절하다면 소중하다면 눈 딱 감고!!! 수능시험을 보는 그 날까지 한번 정말 열심히 수학을 공부하고 투자하고 노력하는 그런 학생이 되길 마음속으로 빌어봅니다!! 공부할 때 버려야 하는 것이 자존심과 포기입니다. 배움에 있어 자존심은 독입니다 나보다 어린 사람이 나 친구에게도 마음을 열고 배울 것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포기하려는 마음을 포기하고 공부합시다!! 왜냐!! 이루고 싶은 간절하고 소중한 꿈이 있으니까요!! 나중에 간호사가 되셨을 때 제가 환자로 가면 주사 안 아프게 부탁해요^^

 

: 김** 학생의 질문 : 예술고등학교에 가고 싶은데 실기 곡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인문계 가야지, 라는 생각도 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필자 : 교회에서 밴드를 하다 보니 제 주변에도 음악을 하는 친구들, 후배들이 많이 있습니다. 호**학교, 서*예대, 동***대학교 등등 다들 실력 있고 각자 분야에서 공연도 하고 멋진 친구들이죠^^ 질문 해준 학생처럼 다들 그 런 고민한 두 번은 다 했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실력이 없나.. 나는 포기해야 하나.. 물론 그래서 인문계열로 진학하고 취미로 계속 음악을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고요^^ 어렸을 때 저는 드럼으로 대학 가고 싶었어요.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에 정말 자신의 적성이 어느 것인지를 잘 찾아야 하고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더라도 음악은 포기하지 마세요^^ 음악은 참 행복한 거거든요^^


: 김** 학생의 질문 : 현재 과학 쪽으로 가장 전망 있는 직업은 무엇이고, 안정된 공무원과 조금 위험하지만 좀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과학자(?) 중에 무엇이 더 낫다고 생각하나요??

    필자 : 저는 말이죠, 과학자가 되는 중입니다. 물론 아직 박사과정이지만, 과학공부를 하고 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물으신다면 저는 과학자!! 를추천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개발하고 그것이 의료분야에 적용되어서 사람이나 동물을 살리는 것을 보는 기분을 말로 할 수없을 정도로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안정성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도 하죠^^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그 시간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과학계통의 공무원을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과학 계통의 유망한 직업은 (제 경험상) 신약개발, 과학과 관련된 특허를 다루는 변리사, 의료기기를 만들고 개발하는 분야입니다.


: 문** 학생의 질문 : 과학고등학교에 가고 싶은데 공부가 재미있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공부에 흥미가 생길까요?

   필자 : 왜 과학고등학교를 가려고 해요??^^ 이 질문에 노력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부가 재미있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공부를 하는 정확한 목적과 동기를 아는 것 (소영이 같은 경우에는 과학고등학교를 진학하고자 하는 목적!!) 그리고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입니다. 내가 가장 효과적이고 압박감을 덜 받을 수 있는 공부 환경을 찾고조성하는 것은 공부를 하는 시간에 효율이 생기게 하고, 공부를 하는 정확한 목적과 동기는 공부를 하는 시간을 길게~ 해 줍니다. 효율성이 있는 긴~ 시간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죠^^ 과학고등학교를 가고자 하는 목적!! 그리고 그것을 위해 공부하는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를 추천합니다!! 파이팅!! 혹시 가능하다면 수학경시대회나 과학경시대회 준비를 해 보세요^^ 흥미가 생길 거예요^^


: 김** 학생의 질문 : 어떻게 하면 고려대 갈 수 있어요? :

   필자 : 공부죠!! 그리고 정보 파악!! 고려대학교도 마찬 가지로 여러 가지 길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관, 수시, 특별전형, 정시 등등등.. 기본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쌓아가고, 자신에게 맞는 입시유형을 선택해서 지원하시면 됩니다!!


: 이** 학생의 질문 : 꿈을 못 정하겠어요

   필자 : 무엇을 좋아하나요? 그리고 그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보람을 느끼나요?? 진로를 상담하는 전문가들이 묻는 질문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 특별한 성취감이나 보람을 느낀다면 그것을 쉬운 말로 적성이라고 하고 그 적성을 기반으로 진로를 선택하게 됩니다. 또 그 선택한 진로를 꿈이라고 하죠^^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무엇이고, 그런 일들 중에 보람을 느꼈던 적이 있는 일을 생각해봅시다^^


: 박** 학생의 질문 : 좋아하는 게 있는데 잘 못해서 진로로 못 정하겠습니다.

   필자 : 좋아하는 일이 진로(꿈) 이 되기 위해서는 [보람과 성취감] 이 중요합니다. 혹시 진로로 정하고자 하는 좋아하는 일이 질문 한 학생에게 보람과 성취감을 주는 일인지 먼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일을 잘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일이고, 그 일을 진로로 정하고 스스로의 미래를 그 일을 하는 것에 투자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고 소망이 있다면, 이제는 그것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진심이라면!! 시간을 투자합시다^^ 공부의 진짜 정의는 ‘나에게 투자되는 시간’이라고 말씀드렸죠^^ 스스로를 위해 충분히 공부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나** 학생의 질문 : 어떻게 해서 정하면 제가 원하는 직업을 정할 수 있을까요?

   필자 : 원하는 것을 먼저 알아야 정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20살까지 산다고 하죠?? 그렇다면.. 선택하는 직업은 어쩌면 우리의 100년의 행복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러니 원하는 직업을 갖는 것 매우 중요하겠죠^^ 어떤 일을 할 때 혹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되는 일이 있나요?? 그리고 그 일을 하면서 보낸 시간이 아깝지 않고 뭔가 보람도 있고 가슴이 뿌듯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는 일이 있다!! 그런 일과 관련된 직업을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원하고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하고, 그 일을 더 잘 하고 직업이라는 것까지 발전시키기 위해서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죠!! 또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저도 교수님이라는 일을 하기로 꿈을 정한 것은, 과학을 좋아하고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는 저의 특성 찾았기 때문이고, 제가 일하고 있는 의학분야와 과학분야 이외에도 더 멋진 과학자, 교수님이 되기 위해 엄청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즉 먼저 원하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으시고, 그것과 관련된 직업이 무엇인지 찾아보기를 추천합니다^^ 빠샷!!

 

: 성** 학생의 질문 : 나는 음악도, 미술도, 체육도, 예체능이 좋아요 어쩌죠?

   필자 : 해야죠!! 좋아하는 일을 해야죠!! 하지만 그것이 단순히 재미있어서 흥미로 좋아하는 것인지, 정말 열정을 다해서 누구보다 예체능을 사랑하고 그것으로 내 목표와 꿈과 희망을 투자할 가치가 있어 좋아하는 것인지 스스로 평가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진로와 적성, 직업은 지금 해야 하는 일에 대한 피난처, 도피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말로 내가 예체능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확실하게 하시고!! 그리고 그렇다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 김** 학생의 질문 : 저는 음악도 좋고 공부도 그럭저럭 하고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필자: 그럼.. 음악공부??^^농담입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공부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음악을 하고 있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꼭 하고 노력이 필수고, 그래서 생기는 힘든 것들을 음악으로 해소하고 풀었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재능도 많은 친구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어중간~해 지는 것] 바로 확실하게 뛰어난 부분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더 좋아하는 것에 더 투자하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학생일 때 할 수 있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기를 더더욱 추천합니다. 음악도 공부도 모두 뛰어난 사람이 되길 응원하고 싶어요^^


: 이** 학생의 질문 : 최대 전교 몇 등까지 하셨는지?? 전 가수가 되고 싶은데, 부모님과 의견이 달라요. 어쩌죠?

   필자 : 중학교 3년간 만월중학교 전교 1등이었습니다^^ (한 번인가 2등 이였던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음악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저도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스스로 약속을 했어요. 나의 꿈과 나에 대한 어른들의 꿈을 모두 이루기로 약속한 거죠^^  그리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도 정말 열정을 다해서 하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도 열심히 했습니다. 답은 열정입니다. 하고 싶은 것 을 향한 열정이요!!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노래 연습, 안무, 체력 등등 여러 가지 일들이 있죠 그 일에 열정을 다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해 가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공부도 절대 포기하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한 가지를 하기 위해서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가장 큰 오해라고 생각해요. 공부가 다가 아닌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다가 아니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는 그 누구도 말하지 못하죠^^ 스스로를 위해 투자하고, 남다른 꿈과 목표가 있다면 남다른 열정과 노력과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도 멋지게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학생이 되길 멀리서 지만 응원하겠습니다^^


: 박** 학생의 질문 : 뭐가 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필자 : 중요한 건 무언가가 되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성공한 사람? 돈을 많이 버는 사람? 행복하게 사는 사람? 다 좋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의 사람이 되었을 자신을 상상하고 그때 상상 속의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면 멋질까??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좋을까?? 하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면서 생각하듯이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일단은 내가 상상한 그 사람의 모습이 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노력해 보기 바랍니다. 꿈을 정하고 그것을 확실하게 하고 그것이 되는 것은 정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도 매일매일 꿈이 바뀌고 목표도가 끔 바뀌기도 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들어 힘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제가 그리는 제 미래의 모습.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의 이미지가 가슴속에 있기에 매일 노력합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 신** 학생의 질문 : 제가 이과를 갈려면 과학을 못하고… 문과를 갈려면 국어를 못해요

   필자 : 이과를 가고자 하는 이유가 뭐죠^^ 문과는요?? 일단 생각하는 방향을 문과로 가기엔 수학을 좋아하고, 이과로 가기엔 사회나 문화에 관심이 있는 거죠?? 문과나 이과로의 선택은 (인문계 / 자연계) 대학의 선택과 직업 선택에 큰 영향을 주는 과정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즉, 못하는 혹은 어려운 과목이 있는 곳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잘 하고 좋아하는 과목이 있는 “과”를 선택해야죠^^ 저와 같은 경우에는 수학은 정말 어려웠지만, 과학자라는 꿈과 과학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이과(자연계)를 선택했었어요^^


: 김** 학생의 질문 : 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를 수가 없어요ㅠㅠ 고등학교도 인문계를 가야 할지 실업계 전문 고등을 가야 할지… 빨리 되고 싶은 직업을 찾아서 원하는 학교를 가고 싶은데 못 정하겠어요. 뭘 해야 할지…

   필자 : 말씀 해 주신대로 되고 싶은 직업을 찾고 그에 필요한 ‘과’를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로 탐색과 설정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이죠!! 저와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또 여러 강의들을 통해 훌륭한 강사님들 이 진로를 탐색하고 설정하는 좋은 방법들을 강연해 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부족하지만 저도 한마디 거들 자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의 시기가 왔을 때 (고등학교 진학_인문/실업) 그때 원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갖기 위해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조** 학생의 질문 : 언제부터 공부 열심히 잘 하였어요?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하신 이유가 모에요?

   필자 : 단! 언! 코, 저는 공부를 잘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 지금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하는 것은 공부 라기보다는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을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가장 적합 한 공부환경, 내가 가장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명, 소리, 책, 필기도구 등등 등 전에 말씀드린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제가 지치거나 짜증 나지 않는 공부 환경을 만들어 갔던 것, 지금도 그러고 있고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한 이유는 [성공]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 성공론은 말씀드렸죠??^^ [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사람 ] 이 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매일매일을 후회되지 않게 사는 것!!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 김** 학생의 질문 : 제 꿈이 교사 (초 or 중)인데, 교대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전문대를 가는 것이 좋을까요?

   필자 : 꿈이 선생님이시라면, 고대나 사대를 가야 합니다^^

말씀해 주신 전문대학교는 특정 직업이나 기능을 배우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는 학교이고, 선생닝이되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되는 자격시험도 보아야 하고, 이를 위해 배워야 하는 과목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깐!! 교대나 사대요^^


: 김** 학생의 질문 : 아직 꿈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필자 : 이런 고민이 생기는 이유를 먼저 생각해 보자면, 계속해서 직업이 다양 해지고, 선택의 폭도 훨씬 넓어지면서 오히려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 가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듯 꿈이나 진로는 내가 그 일을 즐겁고 괴롭지 않게 할 수 있는가!! 가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업들을 먼저 찾아보고, 언젠가 그 일이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 때 잘 선택할 수 있도록 지금 보내는 시간들을 멋지게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나에 대한 투자로 열심히^^


: 신** 학생의 질문 : 진로를 위한 검사를 하면 늘 잘 하는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아서 꿈도 자주 바뀌는데 무슨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요?

   필자 : 저는 진로검사로 여러 가지 재능이 있고 여러 직업들이 예시로 나오는 경우를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택하고 알아볼 수 있는 보기가 여러 가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보기들이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자료를 통해서 얻어진 결과라는 점 때문입니다. 먼저 여러 가지 직업들 중에서 좋아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직업을 내가 5개, 엄마가 5개, 아빠가 5개, 가장 친한 친구 3명에게 또 각각 5개씩 써달라고 해 보세요^^ 그리고 겹치는 것들을 찾고!! 찾고 하다 보면 좁혀지게 될 것입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나]를 내가 아는 나, 내가 모르는 나, 남이 아는 나, 남이 모르는 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가 나을, 남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진로 탐색에 적용하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 송** 학생의 질문 : 하고 싶은걸 찾아서 대학을 갔는데, 막상 해보니 적성이 안 맞을 땐 다 버리고 뒤 돌아 서야 되는 건가요? 아니면 계속 흥미를 붙여야 되는 걸까요?

   필자: 대학교에는 대학교에 입학한 후 두 번째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물론 인기 있고 좋은 학과는 성적순으로 뽑기도 하고, 자격증이 있는 전문직 (의사나 변호가 등등) 은 학교에 따라 불가능하기도 하지만요^^ 교과서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한번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지고 완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그 사람의 책임감의 크기이고, 도리라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예외는 있습니다. 정말로.. 노력하고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는 노력과 열정을 다 해도 진~~~ 짜 못하겠고, 그 선택이 너무나 괴롭다면 수학능력시험을 다시 보거나 “편입학”이라는 것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신** 학생의 질문 : 좋아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고 찾는다고 해도 내가 잘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고 직업을 끈기 있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필자: ‘끈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술입니다. 먼저 스스로가 한 가지 일을 멈추지 않고 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 해 보시기 바래요^^ 그리고 그 시간을 지속하는 것이 며칠 동안 가능 한지도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조금씩 길~~ 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지금은 공부하는 시간과, 좋아하는 것을 하는 시간이 그 대상이 되겠고, 그렇게 훈련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 것에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직업도 [내가 선택한 것]을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이니까 믿으셔도 돼요^^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는 저희와 함께 한 시간표를 만들고 평가하고 수정하는 것을 평소에도 하시면서 찾아갈 수 있습니다^^


: 강** 학생의 질문 : 고려대 가려면 전교 몇 등 해야 되지요? /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까요?

   필자: 대학을 가능 방법이 참 여러 가지가 있죠^^ 수시모집도 있고 수능점수로만 가는 경우, 다양한 제도, 수능과 학교 성적을 모두 보는 경우 등등 다양합니다. 그래도 제 후배들의 고교시절 성적을 보면 20등권을 유지했던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10등권 내에 있었고요^^ 딱 몇 등을 한다.. 기 보다는 그래도 상위권에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죠!! 물론!! 성적이 목적이고 공부가 수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거든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는 나의 삶을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실력]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선수에게는 운동 실력이, 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 에게는 일을 처리하고 사람들과 잘 지내는 그런 능력이, 선생님에게는 수업을 잘 하고 학생들을 잘 돌보는 각각 개인에게 맞고 필요한 실력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학생의 때에 학생에게 필요한 능력 중 중요한 하나가 바로 공부 실력인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나중에 직업이 생긴다면 그때에 맞는 열씸!! 을 다 해야 되는 거고요^^


: 전** 학생의 질문 : 대학교 합격 story 좀 들려주세요! / 자기주도 학습 어떻게 하나요?

   필자: 저는 어린 시절에 씨름 선수 활동도 했었고, 인천 만* 중학교를 최상위 졸업하고 공주에 있는 한일고등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전교생 기숙사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예요.. 열심히 공부했지만, 사실 수능시험을 잘 못 봐서 강남**학원에서 재수생활을 합니다. 실력을 다시 키워서 고려대학교에 입학 지금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바이오융합공학 박사과정입니다. 이 스토리를 가지고 이야기하자면 3교시 강의를 해도 부족할 것입니다.. 대신 꼭 전해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저에게는 고려대학교를 가고 싶다는 의지와 목적이 확실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열심히 공부했고 지금 여기 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어서 이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 더 나눠보고 싶기도 해요^^ 자기주도적 학습법의 중심은 스스로를 잘 아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제가 특강시간에 한 시간표 그리기와 잘하는, 못하는, 하고 싶은, 하기 싫은 것 평가하는 것이 사실은 자기주도적 학습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제 나의 공부시간을 생각하며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만들어 보세요^^뭐하고 쉬었고, 얼마나 쉬었고 어떤 순서로 공부했고 얼마나 오래 했고 등등등 그러고 나서 스스로 공부 시간의 효과를 평가하고 수정하는 것을 시작해 보세요^^

 

: 정** 학생의 질문 : 제가 무언 좋아하는지 무얼 잘 하는지 모르겠어요. 꿈이 있다가도 내가 그걸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정말로 좋아하는 지도요. 어떻게 진로를 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필자: 자신감!! 정말 필요합니다. 보통 우리는 내가 잘 하는 것들이 100개가 있어도, 자신 없는 것 1개가 더 크고 아프게 느껴지고 그렇습니다. 무작정 할 수 있다 는 문지가 되지만, 자신 있는 일들을 먼저 정리해봅시다^^ 그렇게 나는 하면 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해요. 그다음에 좋아하는 일을 봅시다^^ 막연하게 뭔가 할 때 즐거운 것 좋은 것 이라기보다 [만족감이 느껴지는 것] 을봐야 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보람을 얻는 친구들에게 사회복지사의 길을 추천하는 그런 원리예요^^ 그렇게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보람과 만족감]을 느끼며 그 일이 나에게는 어렵거나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 것 을 진로로 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충분히 고민하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정상이고 건강한 생각입니다^^ 파이팅!!

 

: 김** 학생의 질문 : 1학년 때 에는 정말로 집에서 같이 자고 놀러도 가고 미래도 약속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무슨 오해 때문에 심하게 싸워서 요즘은 아는 척도 안 하고 그러는데요 오해를 불려고 해도 그 친구가 듣지도 않아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필자: 존중과 경청.. 기억하시나요, 적어도 끝까지 듣기!! 오해는 풀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들으면서 푸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은 전해지는 것!! 마음을 조금 차분하게 하고 친구를 위해 좋은 리더가 되어 조용히 “나”라는 불을 꺼보세요^^ 오해가 풀리지 않는 것은 서로 미안한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니까요^^

 

: 김** 학생의 질문 : 제가 고등학교를 어디로 갈지 고민이에요. 인문계랑 특목고 중에 어딜 갈까요? 부모님은 특목고에 기대를 거시는데 저는 가서 버틸 자신이 없어요. 용의 꼬리가 되는 게 나을까요 닭의 머리가 되는 게 나을까요?

   필자: 자, 하나씩 봅시다^^  인문계 일반 고등학교와 특수 목적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제가 학습 컨설팅 상담을 할 때 묻는 한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학생이 내신관리를 잘 하는 타입인지, 시험에 강한 타입인지입니다. 둘의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저는 특목고 출신입니다^^) 일반고등학교에서는 말 그래도 일반적인 소양까지를 중시하기 때문에 시험을 보는 방식과 수단이 매우 다양합니다. 수행평가나 수시평가 등으로 어느 정도 [내신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요. 특목고는 (일반적으로) 학교 마다의 특색이 있습니다. 자연계열이 강한 학교, 인문계열이나 외국어가 특화된 학교, 외국으로의 유학에 특화된 학교 등이 있죠. 각각의 목적에 맞게 학교를 선택해야 하기에, 저는 **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잘할 수 있는 방향의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면이 짧아 다 말씀드리기 힘든 부분이 있어 필요하시다면 개인적으로 상담을 요청하시면 더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물어보신 보기에는 없는 답이지만, 용의 머리를 추천합니다. [지고 들어가는 것] 은 좋지도, 옳지도 않습니다. 겨뤄보기 전에는 알 수 없죠!! 그럼 저도 한 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용의 머리로 보이시나요?? 아니면 닭의 머리로 보이시나요?? 아니면.. 용의 꼬리?? 자, 그럼 이제 진짜 질문!!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 학생들이 모두 저에 대해 같은 판단을 하고 같은 선택을 할까요?? 아닐 거예요^^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하는 평가는 언제나 상대적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스스로가 용이라고 생각하는지, 닭이라고 생각하는지도 꼬리라도 용의 꼬리인지, 닭의 꼬리로 평가받게 될 것이고, 스스로 머리라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닭의 머리로 평가될 것입니다. 자신감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제가 강의를 하면서 네 앞에는 단 한 명의 [닭] 도 [꼬리] 도 없었습니다. 모두 용이었고, 모두 아름다운 백호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파이팅!!



        [토크쇼를 마무리하며]  

  지금 이 편지를 쓰고, 너희가 한 질문 하나하나 다시 생각해 보며 여러 가지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 너희들의 질문을 보고, 또 강의 때 너희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사실 큰 충격을 받았거든, 이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려고 이렇게 편지를 보내. 나는 너희가 [공부하는 방법]이나 [좋은 대학 가는 방법] 같은 것 들을 많이 물어볼 꺼라 생각했는데, 보니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것이야. 이미 목적하고 이유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거지. 그래서 이렇게 너희의 본질적인 질문을 받으면서 우리 교육자들이 무엇을 더 생각해야 할까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어.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르고 답을 찾으면 다시 한번 더 만나보고 싶다. 내게 이런 좋은 생각 거리를 주어서 너희에게 참 감사해!! 이제 마지막으로 두 가지 짧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하고 진짜 안녕~ 해야겠다.


   첫째는 바로 “공부합시다!!” 야.  물론 여기서 말하는 공부는 국 영 수 과 사 음 미체… 같은 학교 공부뿐만이 아니라 [나에게 투자하는 모든 시간과 노력]을 의미해. 학교에 학원에 친구들 만나랴…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 이해하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책도 읽고 스스로에게 투자하고 공부하는 그런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한 10년 후에 누군가가 강의를 한다고 해서 들으러 갔는데!! 거기 강사가 너희들이면 얼마나 멋지겠니!! 그 니 까우리 공부하고 노력하고 열심히 하자!!!


   또 한 가지는 “[나]와 친해 지기”를 바라.  [나] 는바로 나 자신. 혹시 가족 중에 가장 어색하고 어려운 사람이 누구야?? [나 스스로] 일걸??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알고 쉬운데, 내가 뭘 원하고, 뭘 잘하고, 뭐가 되고 싶고, 뭘 싫어하고, 좋아하는지 혹시 잘 모르고 있지 않아?? 내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의 최대치는?? 리더의 첫 정복 대상은 자기 스스로라고 했지? 내면의 나를 위해 어색하지만 불을 끄고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봐, 그래야 나의 진로, 나의 꿈을 향해 하는 길에 진짜 [나]와 함께 할 수 있을 거야^^

이제 정말 인사해야겠다… 아쉽다… 혹시 알아?? 또 만날 찌?? 그렇지??

이제 진짜로 안녕!!! 반가웠고 고마워 멋진 리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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