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llyscooter Apr 19. 2023

내가 사랑한 두 도시 - 리스본&서울

포토 에세이

리스본 집으로 돌아온 후,

어느 여행의 마침표가 그럿듯

집으로 돌아온 게 좋았다.


익숙한 안락함,

손때가 묻은 내 취향으로 채워진 집안의 물건들,

초롱초롱한 눈으로 날 바라보며,

뽀뽀 세례를 퍼붓는 우리 집 강아지.


짐을 내려놓고 리스본 거리로 나서니,

주변의 모든 것들이 이뻐 보였다.


물감을 부어 놓은 듯한 파란 하늘과 빛나는 햇살,

바람결에 타고 오는 봄날의 꽃 향기,

핑크, 노랑, 하늘, 초록 파스텔 칼라의 건물들과

울퉁불퉁 돌멩이들을 심어서 만든 리스본의 길거리.


'리스본이 이렇게 예뻤나?' 싶은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서울에서 사랑을 가득 받고 와

예쁜 마음의 눈으로 보아서 그런 거 같다.

봄이 찾아온 리스본
우리 집 강아지 쨈
서울의 봄
새로 출간한 리스본 에세이 '첫 샘플‘
왜인지 모르겠지만, 광화문이 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었다.


<리스보에따의 하루엔 느긋함이 있다> 저자, 김유미


리스본 살이 1년 반 만에 서울에서 한 달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그 한 달 사이에 많은 일을 벌렸다.


저자의 로망이었던 독립 출판을 진행했다.

서울에 있는 독립 서점 세곳에 책을 입고 했다.


지금 저자의 책꽂이엔 그리고 침대 맡엔

리스본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와 사진들이

책의 형태로 모양을 갖추어 놓여져 있다.


<리스보에따의 하루엔 느긋함이 있다> 에세이는

부크크 그리고 독립서점 온. 오프라인에서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길 희망하며 기다리고 있다.


-낭만과 느긋함이 공존하는 포르투갈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



https://m.smartstore.naver.com/traveltown_book/products/8352994263?NaPm=ct%3Dlgqz5chs%7Cci%3D831a9c7df9707a9e90822aa786196aad47138a4c%7Ctr%3Dboknx%7Csn%3D486435%7Chk%3D3e478201d12016c4b1dc4bd3ecb2ce26a25f66d4


https://www.bookk.co.kr/book/view/167315  


매거진의 이전글 포르투갈 에세이, 리스보에따의 하루엔 느긋함이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