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의 전략 수정> 2회가 업로드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 때 한국전쟁을 겪은 선생님이 담임으로 배정되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은 전쟁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요. 저는 땅거미가 질 무렵이면 전쟁이 날까 두려워 울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잠을 못 잤는데 아마 노이로제 증상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전쟁 이야기를 들은 것뿐인데 초등학교 고학년 때까지 그 증상에 시달렸어요. 당시의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그곳의 아이들이 무사하기를 바라며.
글, 그림: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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