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바람
바람이 분다.
갈대는 춤추고
먼지는 나부끼며
풍차는 돌고 돈다.
버티는 녀석들은 뺨 한 번씩 맞는다.
그리고 생채기 하나쯤 남긴다.
바람은 이길 대상이 아니라
넘겨야 할 대상임을 배우며.
본업 통신사 마케터, 아빠육아휴직 2년 후 복직한 아빠육휴전문가. 전직 카피라이터, 천직 나를 세우는 글쓰기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