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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붕 위 아빠 Sep 22. 2016

[삼시세글, 아침글 #60] 단어

아침에 쓰는 삼시세글

쌓아 놓기만한 단어는

벽처럼 읽는 이의

공감을 가로막고,


잘 엮어 놓은 단어는

그물처럼 읽는 이의

공감을 낚는다 믿는다.


단어를 적재하지 말고

적재적소에 엮어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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