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붕 위 아빠 Jul 17. 2017

[카피적인생 #37] 배웅은 가로등처럼

해가 퇴근하는 시간


가로등이 출근하려다

해의 뒷모습이 아름다워

고개를 반쯤 숙이며 서 있다.


빛을 숨긴채 고개 숙여

전임자에게 예우를 표하는

그가 아름답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