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감사를 찾은 요즘

아빠의 육아휴직 D+11

by 지붕 위 아빠
육아휴직 2주 차가 마무리되어간다. 2주 동안 새벽 깨우기, 영상 편집을 새로 시도했고, 계단 걷기는 더 늘고 익숙해졌다. 프로크리에이트, 캘리그래피, 디지털 마케팅을 다시 배우는 건 아직 시도 못했다. 해보고 싶은 건 늘어가는 게 즐겁다.

<유튜브채널도 시작했다>

아내의 배려 덕분에 알찬 육아휴직


출근하면 일이 바빴고, 퇴근하면 육아와 아내 혼자 감당 못할 살림도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무리였다. 그래서 여유가 간절했다. 육아휴직은 나에게 돌파구였다. 그러나 육아휴직인만큼 육아를 함께 하는 아내의 동의와 이해가 필요했다. 정말 고맙게도 아내가 통 크게 낮시간을 양보해줬다. 덕분에 매일 낮시간 6시간을 날 위해 쓸 수 있다.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 나의 결핍을 의지로 바꾸는 데에 일등 공신이다.


결핍을 의지로 바꾸는 꿀팁, 새벽


6시간은 기획하고 제작물을 만들어내는 시간으로 빡빡했다. 그래서 새벽을 깨우고 기도하는 일이 매우 도움이 된다. 예배하고 기도하는 한 시간 동안 가족 사랑이 커지고, 가족을 향한 계획이 확실해진다. 계단을 30층 오르고 집에 오면 몸도 가뿐하다.


아무도 깨어나지 않은 새벽시간 2시간을 이용해 일기를 쓰고, 할 일을 정리하고, 할 것을 준비하고 기획하다 보면 하루를 정말 빈틈없이 쓸 수 있다.


다음 주를 계획해본다


반년만에 부모님을 뵈러 다녀올 예정이고, 노루벌 노지 캠크닉도 모시고 갈 생각이다. 이 모든 과정엔 아들이 동행하기로 했다. 나의 평생 친구, 아들이 있어 감사하다.


감사할 거리가 많은 육아휴직 11일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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