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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나페홀로 Dec 29. 2021

'주52시간제'논란의 실체

언론은 누구를 대변하는 가.

https://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2040589


 며칠 전 위와 같은 설문결과가 기사로 나온 것을 보고 

문뜩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 동안 언론에서 접했던 '주52시간제'는 온통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밖에 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이다.

2021년이든 2018년이든 언론 대부분은 그저 '주52시간제'를 우려하고 비판하기 바빠보였다.


그러나 최근에 나온 '대국민 인식조사'에서는 무려 '77.8%'가 잘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는 것. 


대한민국이 민주국가가 맞다면 


무려 78%에 가까운 국민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이라면 그건 대성공이 아닐까????


수년 간 '주52시간제'를 하면 산업현장이 망할 거라고 

언론들은 그렇게나 외쳐왔으나 

정작 국민들은 추가근무, 추가수당보다는 워라밸을 택한 셈이기 때문이다. 


물론 주52시간제가 달갑지 않은 기업들도 있을 것이고

현장상황에 맞지 않아서 불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서 한가지 확실! 한 것은

한국의 언론들이 

국민 대다수인 '노동자'의 입장이 아닌

'기업과 자본가'의 입장에서만 기사를 쓴다는 것은 더 명확해졌다는 점이다. 

최소한 언론은 사용자의 입장만이 아닌 

노동자의 입장에서도 기사를 균형있게 다뤘어야 할 것이 아닌가? 

이번 대국민 인식조사가 없었다면 

'주52시간제'는 문재인 정권의 최악의 정책처럼 인식되었을 것이다. 


잊지말자. 현실은 국민의 78%가 찬성한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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