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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보면서 책을 본다는 것은

by 시나페홀로

잠시 읽다가도


금방 덮게 된다.

일주일째 20폐이지를 넘기지 못한다.


지금을 글을 몇자 적는 사이에

우리 셋째딸은

응가를 시전 중이다.


엉덩이 씻어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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