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야권 대선 후보를 좌지우지하는 자가 조계종 이름을 팔아서 돈받아먹는 야바위꾼임이 밝혀졌는데도 왜 정청래에게 분노하는 조계종은 일언반구 하지 않는것인가??
만약 내가 조계종 스님이었다면 피가 거꾸로 치솟았을 것이다. 국민의힘에서 건진법사를 옹호하기 위해 내뱉은 워딩이 바로 '조계종 소속'이라는 표현아니었던가?? 진정으로 진리를 추구하기 위한 종교인이라면 자신이 소속된 집단의 본질을 훼손하는 이런 사이비에 분노해야 하는 것이며, 그런 사이비에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는 대선후보와 그 조차 쉴드친다고 아무 정보나 내뱉는 국민의힘을 비판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오히려 국립공원 요금 받아먹는 기존행태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내부정화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진정한 종교인의 태도 아닐까)
결국 조계종의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드러난다.
현재 조계종은 정청래의 발언에 분노하는게 아니라 그저 정치적 줄타기에서 내려와 한 쪽의 줄만 굳게 잡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셈이다.
'우리는 무조건 국민의힘을 지지할테니 더민주는 엿먹어봐라' 라는 시그널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 바로 위의 두 기사인 셈이다.
그나저나 무당, 사이비 등에 가장 예민한 종교가 기독교인데 정작 정치에 진작부터 줄대기 좋아하는 기독교는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가짜무당에 놀아나고 있음을 몇번이나 확인하면서도 지지를 철회한다는 분노조차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