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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나페홀로 Jan 19. 2022

김건희의 7시간은 '국민의 힘'의 알 권리!

 http://naver.me/xRcHCI2p



김건희의 7시간 통화내용은

국민의 알권리 이전에

"국힘 지지자들의 알권리"의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어차피 현재 이재명 지지자들은

도저히 윤석렬을 지지할 리가 만무하기에

김건희의 학력위조외의 더 이상한 부분들이 드러난다고 해도

이전보다 좀 더 놀라고

이전보다 좀 더 싫어하게 될 뿐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그런의미에서라면 '관음증'이라는 비판이 틀린 것만도 아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윤석렬을 대통령으로 선출하고자 하는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분명히 알 권리가 있다.

자신들이 뽑을 후보를 알아야 할 권리,

그런데 그 후보를 아내가 움직이고 있다는 첩보가 있다면?

당연히 그 아내의 성향도 알아봐야 하는 것이다.


지금 김건희의 7시간 통화내용은

그래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알권리를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은 방영금지 가처분신청 같은 짓은 해서는 안된다.

정작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렇게까지 발악하면서 치부를 드러내기 싫어한다는 것은

그들도 이미? 자신들이 추대한 후보의 치명적인 문제를 알고 있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그 치부를 덮어서라도

일단 권력은 잡고봐야 한다는 정치공학적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

즉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속이고

부동층에게는 더더욱 숨겨서

결국 이미지만으로

정권교체라는 수사만으로

이 판국을 헤쳐가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 이 판단이 국민과 국가 모두에게

좋은 방향일까?

사기꾼 이명박을 몰라서 뽑았던 그 당시의 유권자들이 얼마나 많을까?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인줄 몰라서 뽑았던 그 당시의 유권자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보수를 지지한다고 해서

예전처럼 또 저렇게 속고 싶은 지지자들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 자격미달이면 후보를 바꾸는 것이 정답이다. 자꾸 정답을 외면한 채 오답을 맞는 답이라고 속일 방법만 궁리하는 놈들이 가장 악하다)


물론 국민은, 유권자들은

자신이 투표할 후보자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최소한

투표 전에 검증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해야하는 것이며

유권자들은, 지지자들은 그것을 알 권리가 있다.


따라서 언론이 취재한 내용이 '팩트'라면?

국민의 알 권리를,

그것을 일개 국회의원 따위가 막을 권한은 없는 것이다.  


반대로 얘기하면 이재명에 대한 검증 또한 마찬가지다. 정보가 조작되고, 편증된 방향으로 언론몰이를 해서는 안되겠으나 분명 팩트에 기반한 것들이라면 이재명 지지자들 또한 그 알권리를 행사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지지하기로 했으니

이제는 눈 감고, 귀 닫고

그냥 무조건 우리편, 네 편으로 갈라치기하는 맹목적 무지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결국 김건희의 7시간에 대해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같은 해괴한 짓은 할 생각말고

보수지지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줘야 한다.

부동층들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주어야 한다.

단! 언론이 편향된 편집방향을 갖고

선동질 하는 것은 아닌지만 예리하게 관찰해서

그것의 시비를 따지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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