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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나페홀로 Dec 21. 2022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의 특이점

이제 이대로?? 


코로나에 대한 국민적 공포는 거의 사라진 지금

정작 통계는 우리에게 유의미한 메세지를 여전히 전해주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이제 매일 500명이 넘고

사망자는 50명을 넘고 있다는 사실. 

무엇보다 확진자 발생 추이 그래프를 보면 항상 요일에 따른 규칙적인 모양을 따라가는데

일요일에 검사량이 크게 줄어 확진자도 크게 줄지만, 다음날 월요일이면 그래서 치솟다가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의 반복이다. 

그런데 드디어 규칙적인 그래프의 모양이 바뀌었다. 월요일보다 화요일의 확진자가 더 늘어난 것. 

월요일 87000명에서 화요일 88000명으로 증가했다.


뭔가 등골이 싸하다.

분명 우리는 일상에서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사라졌다고 느끼고 

심지어 정부는 새해에 실내마스크 강제규제로 풀어버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보다 코로나로 인구가 50명 이상씩 줄어들고 있고,

확진자는 다시 매일 10만을 향해 조금씩 늘어간다. 

내 주변에 사망자가 없기에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긴 하겠으나

확진자가 10만이 넘으면 위중증 환자도 늘고 사망자도 늘어나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그러면 우리는 다시 주변에 아는 사람의 죽음을 듣게 될 것이고,

그게 내 가족이 될 가능성 또한 분명 증가한다. 


코로나가 다시 공포로 다가오지 않을까.


*최근 중국 변수 또한 심상치 않다. 원천 봉쇄를 하던 중국정부의 파시스트적인 야만성에 야유를 퍼부었으나 

봉쇄가 풀리니 정말 감당이 안되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쏟아지는 것 같다. 

중국에서부터 코로나 변이가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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