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오늘 기사는 나사렛대의 교수 한명이 주호민 아들의 폭력적 행위의 결과만 보고 그 원인을 가정교육문제로 추론하여 가정폭력의심 신고를 했다는 내용이다.
이게 말이냐 방귀냐??? 교수라는 타이틀하나 달면 무슨짓을 해도 이성적 행위가 되는가. 지금 이 교수의 행위는 이성적추론이 아닌 망상에 가깝다. 이런 논리라면 학교에서 폭력적행의를 저지른 아이들의 모든 부모는 아동학대 혐의자가 되는 셈이다.
그럼 경찰은 바보가 아닌 이상 이딴 엉성한 억측에 수사를 할리가 만무하다. 그렇다면 아동학대의심신고는 왜 했을까. 아마도 언론과 악플러들이 호응해줄것을 기대한 행위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이선균이 억울하게 죽을 수밖에 없었던 비극이 일어난지 아직 며칠 지나지도 않았다. 무리한 언론의 자극적 보도와 이에 호응하는 대중들이 없었다면 이선균이 죽음에까지 이를리는 없었음을 누구나 짐작한다. 그냥 마약투약에 대한 판단만 받으면 되는데 사생활 논쟁까지 불붙어서 이 사달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