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이유같은데 하나는 포털은 각 언론사가 댓글을 삭제하거나 걸러낼 수 없다. 네이버나 다음의 권한이라 언론사가 댓글을 못건드린다.
그러나 유투브 채널은 채널 운영자가 마음대로 삭제가 가능하다. 즉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댓글을 걸러내고 있음을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다.
또 한가지는 인기순과 시간순으로 댓글을 볼수 있는데 시간순으로 보면 그나마 분노의 댓글이 간간히 보인다.
그러나 인기순에는 아무리 스크롤을 내려도 조소하나 보이지 않는다. 이 이상한 무엇인가를 또 지지하는 , 즉 그로테스크한 취향을 가진 지지자들이 찬사를 보낸후 서로 좋아요를 눌러대니 인기댓글은 모두 용비어천가뿐이다. ㅜ ㅜ (정말 용이 보이는가. 술에 쩔은 돼지가 아니고??)
기괴한 영상에
기괴한 댓글들.
새해부터
올 한해가 얼마나 더 기괴할지를 예고해준다.
진정 도망가고 싶다.
정말 민주주의는 우리를 구원할까.
지금보다 더한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리지 않을까.
오늘 영상의 진짜 주인공은 결국
이태원참사 유족이나 채상병 부모님이 아니라
영상에 너무 나오고 싶었는데
디올빽! 그들은 작은 파우치라 부르는 그 사건으로
못나와서 병들어가는
진짜 권력자가 진짜 주인공임을 알 사람은 다 안다. 절망에 빠진 국민의 손이 아닌
국민을 절망의 암흑으로 던져놓은 그 디올백 주인공의 손을 잡아달라는 외침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