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직 문제로 공정을 외칠 정도로 우리사회가 정말 공정에 예민하다면 이재용을 기소도 하지말라는 이 따위 결정은 나와서도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재용에 대해서 한없이 관대한 국민들은 많다. 결국 수백단위를 속이면 사기이고 수조를 슈킹한 이재용은 예술로 취급되듯(예술가분들에게 죄송!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나랑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나보다 혜택을 받으면 불공정이고 나와 차원이 다른 부자가 온갖 편법을 다 동원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면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라면 이 현상 자체가 공정하지 않은 것이다.
공정을 논하려는 자는 최소한 삼성에 대한 한국사회의 정신병적 불공정에 대해 먼저 고민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