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쉼,
주황빛 전구 아래에서 설거지를 하던 때에는. 발가락에 발가락을 포개가며 설움을 녹여갔다. 붉어진 손가락엔 입김을 넣었고, 빈 공간 없이 빽빽한 바닥에도 물방울은 튀었다. 그해 겨울은 내가 죽도록 미웠을까. 아니, 어쩌면 내가 미워했을지도 모르겠다.
글쓰기, 그림그리기를 좋아한다. 주로 짧은 감성글과,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긴 글을 종잇장에 쓴다. 당신의 종잇장에는 지혜가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