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의 분산을 위해
피자를 자르는 사람이 선택의 우선권까지 가지고 있으니 갈등이 생깁니다.
피자 선택의 우선권을 다른 사람에게 주면 분배하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 피자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자르려 할 것입니다.
권한의 적절한 분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권한의 위임과 분산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리더의 지나친 자기 과신이 원인입니다.
부하직원이 한 일이 성에 차질 않고 믿을 수가 없는 겁니다.
'워비곤 호수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
개리슨 케일러라는 작가의 소설에 나오는 '워미곤 호숫가 사람들'은 근거 없는 우월감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땐 참 웃기고 택도 없는 얘기지만 스스로 그렇게 자신합니다.
워미곤 호숫가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도 널려있습니다. 나도 그렇습니다.
노력을 안 해서 그렇지, 머리는 좋아
나쁜 친구를 만나 애가 삐뚤어진 거야
도대체 임원이란 시키가 하는 일이 뭐야
저놈은 어떻게 부장까지 올라왔나 몰라
나는 똑바로 가는데 주위에 온통 비정상인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내가 또라이가 됐어...
나는 정상이고 다른 사람들이 문제라는 멍청한 확신.
남들이 얼마나 손가락질하고 비웃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워미곤 호숫가를 떠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