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와 함께한 20일간의 느낌
브런치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 20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마침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가 끼어 있어서 여유 있게 시간을 가지고 그동안 다른 분들이 쓴 글도 읽고 내 글도 올리며 재미있고 모처럼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확인을 해보니 20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나는 130개 정도의 글을 썼고 만 명이 훨씬 넘는 분들이 내 허접한 글들을 읽어 주셨습니다.
더 감사한 건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고 내 글들을 공유해 주셨다는 겁니다.
사실, 제가 무슨 작가라고 20일 만에 그 많은 생각을 하고 글로 옮길 수 있었겠습니까?
물론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생각이나 일상을 새로 쓴 것도 있지만 그동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그리고 블로그에 흩어져 있던 생각의 글들을 모으고 다듬고 또 연관성 있는 글들은 합치고, 거기다 글에 이름을 지어보고 하는 일들을 해 본 것입니다.
이런 작업을 하면서 나는 이 일들이 너무 재미있고 몰입이 되어서 심지어는 저녁에 잠도 잘 잘 수가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편집"이라는 일련의 작업을 해본 건데요 올봄에 읽은 김정운 교수의 "에디톨로지"라는 책의 내용이 떠오릅니다.
삶의 새로운 가치는 재미와 행복인데 그래서 재미있게 살아야 하고 편집은 삶을 재미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훨씬 더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건강한 생각을 많이 하고 그 생각들을 잘 편집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