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모으는 리더

한발 물러서면 인재는 모인다.

by 이종덕


쇠뇌, (弩, crossbow)는 활을 나무 막대 위에 올려 몇 가지 장치를 통해 일반 활보다 사정거리가 길고 관통력이 강하게 개량한 무기이다.


기원전 6세기, 고조선은 주철을 개발하여 중국과의 관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동북아의 패권을 쥐었지만 이때 중국에 창의적인 리더인 진시황이 나타나고 인재가 모이기 시작한다.

이때 고조선과 중국의 위치가 순식간에 역전되었는데 그 중심에 진시황의 발명품인 "쇠뇌"가 있었다고 역사학자들은 얘기한다.

쇠뇌는 기존의 활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좋았던 것은 물론 그때 이미 표준화라는 것이 도입되어 활과 창으로 전쟁을 하던 그 시절에 가장 강력한 무기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진시황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폭군이라는 이미지 이면에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그 인재들을 통해 쇠뇌를 개발한 것뿐만 아니라 문자와 화폐 그리고 도량형까지 통일한 탁월한 경영자였던 것이다.


리더가 한 발짝 물러서면 인재는 모인다. 독단적이고 자기능력을 과신하는 리더 밑에는 지시만 따르는 수동적이고 창조적이지 못한 일하는 도구들만 존재할 뿐이다.

리더는 그렇게 똑똑하고 능력이 있지 않아도 괜찮다. 대신 현명해야 한다.

똑똑한 인재를 모아서 그들의 지식을 모으면 된다. 지식과 정보를 모아 베스트를 뽑아내는 것이 리더가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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