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효용체감의 법칙.
고등학교 때 정치 경제 과목에서 배운 경제용어입니다.
뜻은 조금 다르지만 사고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 여럿이면 서로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생각과 의견이 대체로 같아서 의사결정이, 업무 진행속도가 빠를 수도 있지만 실상 들여다보면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지 않아서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지션이 비슷한 사람끼리 논쟁도 하고 문제점도 찾고 속도와 방향도 조절하고 그래야 조직에 건전한 발전이 있을 텐데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리면 속도는 날지 몰라도 방향을 잘못 가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더 최악인 경우는 자기들끼리 편향된 결정을 해놓고 고정된 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브레이크를 거는 것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실무부서에서 융통성을 가지고 대처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식으로 하면 방향은 방향대로 틀리고 속도는 속도대로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한자리에 너무 오래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윗사람과 코드가 맞게 되고 타부서의 일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영이나 기획 그리고 회계 쪽의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순환보직 등을 통하여 다양한 사고를 갖도록 해야 하는 것이 리더가 해야 할 일 중에 하나입니다.
코드 맞는다고, 입안의 혀처럼 편하다고 계속 한자리에 박아 놀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너무 배가 고파서 맛있게 한 그릇 먹고 조금 모자란 듯 싶어 두 그릇째 먹는 라면처럼 급격히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