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꺼 아니에요

by 이종덕

지난봄부터 회사의 신사옥 건축 본부장직을 맡아 전혀 모르는 분야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설계변경이나 실험실의 각종 설비를 위한 회의를 자주 하는데 못 알아듣는 단어들이 너무 많아 애를 먹습니다. 특히나 건축분야에는 일본말을 많이 쓰는군요.


일제 강점기가 70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우리 주변에는 일본말이 남아있고 기성세대에서는 여전히 나와바리, 아도 친다 이런 말들을 흔히 쓰고 있습니다.
나와바리는 영역이라는 의미로 수캐가 소변으로 자기 영역을 표시하고 그 안에 모든 것은 다 내 거.. 이것을 아도 친다고 말합니다.

오줌 냄새 풍겨 놓았다고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대로 혼자 해야 한다는 생각.. 발정 난 수캐 하고 뭐가 다른지요?


이런 분들 정치하면 나라 말아먹고 이런 분들 조직에 있으면 회사 말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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