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원일 때나 제한된 분야의 책임자일 때는 승승장구하다가
그 능력을 인정받아 경영자로 승격이 되면 몰락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올라갈수록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소통과 화합의 능력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승진은 잘하던 것 에서 못하는 것으로 옮기는 모순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윗사람의 역할이 어려운 것입니다.
특히나 전혀 다른 조직의 경영자로 옮겨가는 경우는 더욱더 소통과 화합에 온힘을 기울여야 하고
전 직장에서의 성공은, 그곳에서 먹혔던 방법은 잊어야 바람직합니다.
높을수록 연봉이 많은 이유는 경청의 댓가입니다.
"승자의 안목"이라는 책에서 저자 김봉국 씨는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말하는 흔히 잘 나가던 그가 옷을 벗은 이유라고 했습니다.
용산에 있는 국제빌딩은 보는 방향에 따라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내가 아침마다 오르는 우면산 전망대에서 밑을 내려다 보면 남태령고개를 뒤로 한 과천이 보이기도 하고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서초동과 반포대교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고정된 생각과 한 곳만 바라보는 편중된 시각으로는 보다 넓은 세상을 볼 수 없습니다.
성공의 상징인 360도 자유롭게 돌아가는 회전의자는 높은 자리에서 골고루 살피라는 뜻입니다. 조금만 시야를 넓게 하면, 조금만 내 위치를 바꾸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게 되고 여태껏 옳다고 믿어 왔던 것들이 잘못임을 알 수도 있게 됩니다. 애쓰지 않아도 아랫사람들의 존경이 따라오고 애쓰지 않아도 사람이 모여듭니다. 그리고 자동적으로 길게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