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사는 동물들 중에 무리를 지어 사는 대표적인 동물은 사자와 코끼리입니다.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은 반드시 우두머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코끼리 무리에서 리더를 찾아내려면 몸에 상처가 가장 많은 놈을 찾으면 됩니다.
무리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제일 앞장서서 싸우기 때문입니다.
지시만 하고 빠져나갈 궁리나 하고 부하들에게 책임전가를 일삼는 리더는 진정한 두목이 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착하고 수더분하고 넉넉한 사람, 이래도 좋고 저래도 그만인 사람...
이런 사람들.. 사실은 나쁜 사람들입니다.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욕 안 먹고 편안하게 가면 그만이라는 나태한 사람입니다.
자기의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을 모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손쉬운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에 다리는 피가 나게 긁어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초상집에 가서 펑펑 울며 문상하고 누가 죽었냐고 묻는 어리석음이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몋해전 검찰총장이 퇴임사에서 "내부의 적에게 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글쎄요... 취지는 좋지만 결과가 거꾸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총론으로만, 포괄적으로만 밀어 붙인 과오를 저질렀기 때문에 조직에서 밀려나게 된 것입니다.
이런 경우 내부의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인 셈입니다. 혜안이 없는 경영자, 자기가 저 질러 논 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자 자기 자신이 "내부의 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