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정의윤, 이대형, 박경수, 이진영... 그 외에도 많은 선수들.
이들의 공통점은 LG 트윈스에서 다른 팀으로 옮겨 펄펄 나는 선수들입니다.
특히 박병호는 LG에서 2군과 1군을 오가며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하다가 넥센으로 옮긴 후 수년간을 홈런왕으로 국내 프로야구를 주름잡았으며 메이저 리그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남고 시절 3 연타석 홈런의 진기록을 세웠으며 그 가치를 인정한 LG에서 스카우트한 인재였습니다.
길게 보지 못하는 조급함, 당장의 성적에 연연한 감독의 잘못된 판단으로 그는 LG에서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아보지 못하고 흙속에 묻힌 진주가 될 뻔한 선수였습니다.
한 두경기 잘못하면 빼버리고 출전 기회가 불규칙하니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이 쌓이질 못하고 재능이 묻혀버리는 것입니다.
인재는 참고 기다리며 경험을 쌓게 하여 긴 안목에서 육성을 하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LG는 자신들이 버린 선수들로 인해 수많은 패배를 당했습니다.
리더의 잘못된 판단으로 경쟁사에 빼앗긴 인재는 가장 무서운 적이 되어 위협을 합니다.
리더는 길게 보고, 크게 보고, 멀리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비싼 돈을 주고 산 그림을 창고에 보관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