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君 臣臣 父父 子子 그리고 NATO

by 이종덕

君君 臣臣 父父 子子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논어 안연 편에서)


어제저녁 손석희의 앵커 브리핑의 해드 타이틀입니다.

모두가 제자리, 제 역할을 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라는 명쾌한 이치라고 말한 것입니다.

정치뿐이겠습니까?

회사에서도 리더는 리더다워야 합니다. 그래야 직원이 직원 다울 수 있습니다.


요즘 국회를 NATO라고 바아냥 거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가 아니고 No Action Talk Only라는 얘기입니다.

맨날 말로만 떠들고 실행을 하지 않는 것이지요.

국회뿐이겠습니까?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걸핏하면 회의하고 회의해봐야 이 눈치 저 눈치 보느라 제대로 된 의견 한번 소신껏 내지 못하고, 규정이나 손질하고 실제로 일을 해야 할 시간을 낭비해버리는 경우가 비일 비재 합니다.


결재라는 과정을 통해서 다 의견 조율하고 결정한 일들을 일주일 단위로, 한 달 단위로 모아서 또다시 보고를 받는 것이 얼마나 낭비입니까?

본인이 최종 결재했으니 이미 다 아는 내용입니다.

일을 해야지요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지요

그리고 현장을 직접 봐야지요.


회사가 국회를 닮아가서 걱정입니다.

리더가 국회의원을 닮아가서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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