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는 능구렁이도 움직이게 합니다.

by 이종덕

얼마 전에 우리 회사의 회장님이 나를 부르셨습니다.

용건은 회사의 50년 사를 편찬하려 하는데 내게 그 일을 맡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회사의 사옥을 건축하는 일을 맡아 고생을 한 기억이 그대로 남아있고, 겸직을 하는 일이기 때문에 월급을 더 받는 것도 아니어서 회장님과 대화를 하며 속으로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장님의 말씀이 내가 제일 오래 회사에 다녔고 경험이 많아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노라고 말씀을 하셨고 회사의 사사를 만드는 것은 직장생활의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적임자라는 말과 보람이라는 두 단어에 이내 내 마음은 바뀌었고 잘 해보자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스스로 하는 것과 억지로 하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이것을 가름하는 것은 동기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어느 심리학자가 커피집의 마일리지 쿠폰으로 사람들의 심리테스트를 했습니다.

두 가지 쿠폰을 준비했는데 하나는 8칸의 도장을 찍으면 커피 한잔을 무료로 주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10칸의 도장을 찍어야 하는데 미리 2개의 도장을 찍어주었습니다.

두 가지 쿠폰 모두 8잔의 커피를 마시면 한잔의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쿠폰을 받은 손님들이 커피집을 자주 방문하여 쿠폰을 빨리 채웠다는 것입니다.


여덟 개를 채워야 하는 것과 여덟 개만 채우면 된다는 긍정적인 사고의 차이인 것이지요.

미리 받은 2개의 도장은 동기부여입니다.


리더는 직원들에게 먼저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지요.

동기를 부여받은 직원들은, 자신의 일에 가능성을 느낀 직원들은 스스로 일을 하게 되고 더 빨리, 보다 효율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기 마련입니다.


34년 차 능구렁이 직장인도 동기부여는 마음이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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