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연봉 계약

by 이종덕

올해 연봉 계약을 했습니다.

쪼끔 올랐습니다.


프로야구 선수 계약금액 기사를 많이 봐서인지 연봉 계약 금액이 새발에 피로 느껴졌습니다.

순간 나도 야구선수처럼 FA 신청을 해볼까? 하는 장난스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이 나이에 누가 나를 데려갈까 싶어서 시원하게 싸인 했습니다.

어쨌든 올 한 해도 벌어먹고 살게 되었으니 만족합니다.

연봉 계약을 하는 일도 많아야 한번 더 하면 그만 일 텐데 남은 직장생활 잘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평생을 직장생활을 하며 참 여러 가지 일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때는 내가 한 일에 비해 연봉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어떤 때는 월급 받기가 미안할 때도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일들이 모여서 내 캐리어가 되었고 지금에 나를 있게 했습니다.


어쨌든

요즘처럼 어려운 때에

아직까지도 내가 할 일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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