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심과 방심이 부른 실패

by 이종덕

올해 프로야구가 끝났습니다.

야구를 참 좋아해서 저녁마다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을 정도로 야구중계에 몰입을 합니다.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야구중계를 보며 눈에 띄는 몇 가지 상황이 있었습니다.


4회 초 SK의 공격

두산 투수의 공이 아주 좋았습니다. 2 OUT상황 하위타순 강승호 초구를 받아쳐 홈런


9회 초 2 OUT

두산의 에이스 린드블럼은 이제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경기를 잡을 수 있는 상황

타자인 최정은 한국시리즈 동안 단 1개의 안타밖에 못 치며 부진에 빠져있었고 시즌 중에도 린드블럼에게 안타를 하나도 못 쳤습니다.

여기서 최정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홈런을 날려버렸습니다.

투수의 자만심과 방심이 눈에 보이는 투구였습니다.


13회 초 역시 2 out

한동민 결승홈런...

그렇게 시리즈는 끝이 났고 시즌 내내 압도적인 1위를 달리던 두산은 챔피언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홈런 3개가 모두 2 아웃에 나왔습니다.

하나만 잡으면 된다는 방심의 결과입니다.


잘 나갈 때 더욱 긴장해야 합니다.

잠깐의 방심이 상황을 망칩니다.


좋은 자리에 있을 때, 힘이 좋을 때 낮아지고 겸손해야 합니다.

노자 할아버지도 말씀하시길 무릇 강하고 큰 것은 아래 머물고 가볍고 약한 것은 위에 있게 되는 것이 자연에 이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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