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그리고 길

by 이종덕

여름 안으로...

立夏입니다.


불과 석 달 사이에 같은 곳인데 다른 곳이 되었습니다.

흰 눈 쌓이고 칼바람 불던 산책길이 어느새 초록으로 뒤 덮였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떠밀려가는 느낌입니다.

Glen Campbell이 부른 "Time"이라는 올드 팝송이 있습니다.

내가 중학교 때부터 즐겨 부르던 팝송입니다.


Some people run
Some people crawl
Some people don’t even move at all


Some roads lead forward
Some roads lead back


은퇴를 한 후 지난 넉 달 동안
나는 뭘 했고 어떤 길을 걸었는지...

그리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어쨌든 초여름의 숲길은 싱그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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