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by 이종덕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TV프로가 있다. 요리대결 형식의 그냥 오락프로이다. 요리 강습 프로가 아니다. 재미있다. 집밥 백선생이라는 프로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이게 요즘 트렌드인 것 같고 인기도 좋다. 그리고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트렌드는 지나가게 돼있다.

이런 류의 프로들은 강연 강습이 아니다. 오락프로는 재미가 생명이다. 그래서 출연한 세프들이 조크도 하고 소금을 등 뒤로 뿌리는 포퍼먼스도 한다.


강레오라는 사람이 이걸 비난하고 나섰다.
요리사가 요리를 해야 한다며... 그리고 또 다른 요즘 잘 나가는 백종원이라는 사람을 디스 했다. TV에서 무슨 김치찌개 끓이는걸 가르치냐고...
완전 좌충우돌이다. 언젠가는 자기 요리에는 MSG를 안 쓰는데 이영돈 PD가 찾아오질 않는다고 한 물간 이슈를 끄집어 내기도 했다.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정작 본인은 얼굴에 짜장 바르고, 요리하고 아무 상관없는 오락프로에 가족까지 한동안 출연시켰으면서..
좀 치졸한 질투로 밖에 달리 해석이 안된다.
내가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안되고..


이게 다 정치인들한테 배운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