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과 조화

by 이종덕

저는 운전을 할 때 mbc 라디오만 듣습니다.

mbc가 좋아서가 아니고 내 똥차의 라디오 버튼이 mbc에 고정된 채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라디오를 듣다 보면 예전에 비해 광고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익광고나 자체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로 메꾸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체 프로그램 광고 중에 내 귀에 거슬리는 광고가 있는데 “시선집중”이라는 프로그램의 광고입니다.


“모두가 떠들고 키득거릴 때 단 하나의 묵직한 목소리...”

뭐 이런 내용입니다.

라디오는 오후 시간 내내 개그맨들이 MC를 보며 떠들고 키득거리며 방송을 합니다.

방송은 시사와 오락, 교양이 공존하기 마련인데 내가 너무 민감한지는 몰라도 이건 같은 회사 내의 타 프로그램에 대한 디스로 들립니다.

지만 잘났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회사에서는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업무별로 부나 팀을 두고 각각의 업무를 분장합니다.

회사의 운영을 위해 관리나 기획 그리고 각 팀을 지원하는 조직도 있고 필드에서 뛰는 영업, 생산을 관장하는 조직도 있으며 마케팅, 홍보, 연구개발을 하는 조직도 있습니다.

이 팀들은 서로 하는 일은 다르지만 회사라는 한 지붕 아래서 서로 협력하여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가야 하는 공동체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서로 다른 입장에서 다소의 의견 차이나 마찰은 있을 수 있지만 다른 팀의 업무에 대해 지나치게 참견을 하거나 비하를 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부서 간, 팀 간의 갈등은 회사의 발전에 결정적인 방해요인입니다.

그래서 CEO는 이러한 것들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각 개체간에 균형을 이루도록 갈무리 해야하며 혼자 튀려는 팀이나 개인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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