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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덕 Feb 04. 2020

정말 맛있는 김장김치와 돼지고기 보쌈수육의 조화

김장김치가  익어서 맛이 한창입니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지요.


어제 마누라를 졸라서 돼지고기 오겹살을 사다가  삶아서 김치와 함께  먹었습니다.

아내와 술도 한잔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술을 함께 마실 때만  친합니다.

이제 아내도 어머니 못지않게 누린내도 안 나고 적당히 부드럽게 돼지고기 수육을  삶습니다.


 알맞게 시큼한 김치와 고기가 서로의 맛을 상승시켜 주며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군요.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김치는 여름에 조금씩 담가 먹는 것보다 김장 때 한꺼번에 많이 담근 것이 깊은 맛을 내고 맛있습니다.

김장김치는 겨울에 담그기 때문에 숙성 속도가 늦습니다.

김치를 담근  3~5 사이가 적당히 숙성되어 맛이 있을 때입니다.

그리고 영양도  고점일 때입니다.

실제 연구결과로도 김치를 담그고 3 주정도 지나게 되면  담그었을때 보다 비타민 B1, B2, C 함량이 2배 이상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지난 설에 사위가 선물로  술이 넉넉히 있어서 술도 안주도 양껏 먹었습니다.

조금 취해도 집에 갈 걱정이 없이 그냥 자면 되니까  편하게 먹었습니다.


며칠 있다가  해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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