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오디세우스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쟁영웅이며 능력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가 목마를 이용해 트로이를 함락시키고 전쟁에서 승리한 후 그의 고향인 이타카로 돌아가는 10년의 여정은 길고 험한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귀향길 초반에 오디세우스는 그의 부하들과 함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 키클롭스족이 사는 섬에서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를 만나게 되는데 오디세우스는 폴리페모스가 위험한 존재임을 깨닫고 포도주를 대접하며 환심을 사며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폴리페무스가 너는 누구냐? 물었을 때
my name is nobody라고 답하며 자신의 존재를 숨겼습니다.
부하들이 폴리페모스에게 하나둘씩 잡아먹히게 되자 오디세우스는 그를 술에 취하게 한 후 외눈박이 눈을 찌르고 탈출에 성공하여 배를 타게 됩니다.
폴리페모스가 장님이 되어 날뛰며 배를 향해 바윗돌을 던지며 화를 낼 때 오디세우스는 교만해져서 조롱하듯 “나는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다”라고 외쳤으며 그때부터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복수로 바로 고향으로 가지 못하고 10년간의 고난을 걷게 됩니다.
“휴브리스”에 빠진 것입니다.
휴브리스는 스스로를 절제하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오만해지는 것을 뜻하는데 휴브리스의 개념은 성공+교만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오디세우스 말고도 “돌이 되어버린 니오베 왕비”등 교만해져서 신의 영역에 도전하다가 복수의 신인 Nemesis에게 단죄를 받는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학자들이 말하는 “Hubris Ate Nemesis cycle”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탁월함으로 성공한 사람이(arete) 교만하고 건방지게 되어(hubris)거친행동과 갑질(ate)을 하게 되고 한 방에 훅 간다(nemesis)는 사이클입니다.
휴브리스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특히 성공한 리더는 휴브리스에 빠지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