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생활에서 출세를 하려면 줄을 잘 서야 한다고 합니다.
줄을 잘 서려면 냄새를 잘 맡아야 합니다.
맞긴 맞는 말입니다.
줄 잘서는 사람들이 턱도 없이 승진하는 거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길게 보면 본인이나 조직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는 온당치 못한 행태입니다.
조직의 발전을 위한 줄에 서야지 사람에게 줄을 서면 오래가질 못하고 사람이 바뀌었을 때 척결 대상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전임자의 오른팔을 그대로 쓰는 리더는 거의 없습니다.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 임기가 있기 때문에 조직에서 보면 스쳐 지나는 사람들입니다.
거기에 몰빵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딱 가리, 딸랑이라고 조롱당하기 십상입니다.
손자병법에 戰勝不復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어쩌다 줄을 잘 서서 승리했다 해도 이미 패배가 가까이 와 있습니다.
權不十年은 고사하고 내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게 권력입니다.
누구의 라인, 누구의 師團에 속하려 하지 마십시오.
자랑은 아니지만 38년을 잘 견딘 비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