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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덕 Dec 26. 2020

어떻게 지나갔는지..

2020 finish line 코앞입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1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올해처럼 아무것도 안 한 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가장  원인이겠지만 일 년을 통째로 날려버린 느낌입니다.
나는 사람을 좋아하고 대화를 즐거워합니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지내다 보니 모든 것 들에 대하여 감이 떨어지고, 뒷처지는것 같아 조바심이 나기도 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이 피폐해집니다.
그리고 잡념이 끊이질 않습니다.

finish line start line입니다.
그래서  다행입니다.
훌훌 털고 새로 시작할  있으니까요.

오늘 아침 하늘을 보니 구름처럼  마음이 뭉클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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