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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덕 Sep 26. 2024

심심해서 써본 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국회 문체위의 축구협회등에 대한 현안 질의의 관전평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론적으로 축구협회 사무처의 사전준비 및 대응은 성공이다.


1. 사전 자료제출을 최대한 안 했다.

    자료제출 다 했다가 빼도 박도 못하는 것보다 제출 안 하고 욕먹는 게 훨씬 낫다.


2. 출석증인의 역할분담과 컨셉 설정을 잘했다.

    -정몽규 회장: 어리버리

    (ex) 여기 왜 불려 나왔는지 아십니까?

            부르니까 왔지요 ㅋㅋ

    -이임생 이사: 찌질하게 굴기

     (ex) 시종일관 울먹이며 읍소하고 잔디 새로 깔게 도와 달라고 딴소리

   -홍명보 감독: 뻔뻔하기

    밤 11시에 동네 빵집에서 면접하고 국대 감독되고, 하기 싫었는데 축구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거다라는 뻔뻔함의 끝판을 시전. 세상에 연봉 20억 받는 봉사도 있다니..


국회의원들은 우월적 지위로 고함치고 야단쳤지만 이 사람들은 오늘만 지나면 된다였다.

동문서답하고, 못 알아들은척하며 의원들을 열 통 터지게 수동적 공격을 했다.

축구협회의 생각은 잘못했다가 아니라 늘 하던 대로 했는데 재수가 없어서 걸렸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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