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도서관에 갔습니다. 마침 오늘 오전에 선생님의 카톡을 보고 회사 근처 도서관에 <여우>를 검색해보니 다행히 있다고 조회가 되었네요. 먼젓번에는 교보문고에 갔더니, 그림책 특성상 파손이 쉬워서 그런건지,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서 열람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었거든요. (여우만 그런 게 아니라 거의 모든 그림책이 비닐 포장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본 <여우> 책은 글씨와 그림이 큼직했고 색감은 훨씬 강렬했습니다. 이미 한번 본 내용이지만, 직접 손으로 만지고 펼치고 보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게 다가왔구요. 다시 보니 여우를 상징하는 붉은색이 책 곳곳에 표현되어 있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이제 아까 쓰다 만 감상문을 쓰려고 하니 오늘의 과제는 여기서 마치고 감상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내에 다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200자 원고지: 2.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