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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규 Jun 18. 2024

[32일째][6월18일] 서큘레이터

6월이 되니 여름 날씨에 가까운 나날입니다. 요며칠 상사께서는 거주 중인 오피스텔에 에어컨을 달아야겠다고 하셨습니다. 


거주용 오피스텔이 아니기 때문에 말처럼 쉽게 냉방기를 설치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기에, 관리사무소에 문의를 했습니다. 수냉식과 공릉식 에어컨 중에 어떤 것을 설치를 해야할지 한참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비용과 설치에 대한 부담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결국은 선풍기의 업그레이드판이라 할 수 있는 서큘레이터로 결정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인근 하이마트에 가서 직접 서큘레이터를 구매한 후 조립해서 상사의 오피스텔에 설치했습니다. 바람의 세기가 웬만한 선풍기 이상인 것도 좋지만, 서큘레이터 머리가 360도 전방향을 움직이자 원룸 전체에 바람을 순환시켜 원룸 전체가 금방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기다 AI 기능이 탑재되어 말로 “전원을 켜줘.”, “바람 세게 해줘.” 라고 하면 똑똑하게 잘 작동을 합니다. 오, 서큘레이터라는 물건이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저도 나중에 선풍기 살 일이 있으면 선풍기 대신 서큘레이터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자 원고지: 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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