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1
대학교를 다닐 때 밥 먹는 것이 여간 큰 일이 아니었다.
어디를 가서 먹을지, 뭐를 먹을지, 가격을 합리적인지 고민하다보면 선택지는 결국 거기서 거기였다.
그 중 한 곳이 우마이도였다.
간단하면서도 깔끔하고 맛있게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곳.
오래간만에 찾아가보았다.
때마침 밥 때인 6시 즈음이라 줄서기를 각오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예상과는 다르게 기다림 없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먹는 내내 맛이 뭔가 변한 듯한 기분이었다.
혼자 안타까운 마음에 계속 변명거리를 찾았다.
맛이 정말 변한걸까 내가 달랐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