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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원 Feb 24. 2024

달이 참 예쁘네요.

I Love you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正月)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다양한 풍습을 즐겨왔고 현재까지 이르렀다.


나는 커다란 '달'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의 국민 소설작가로 불리는 '나츠메 소세키'가 영어교사였던 시절, 'I Love You'를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곤란해, '달이 참 예쁘네요'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그 후로부터 일본에는 고백과 사랑의 표현으로 "달이 참 예쁘네요"가 쓰였다.


  매해 마주하는 정월 대보름. 유독 커다란 달이 뜬 것 같은 오늘은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것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이 참 예쁘다'라고 말해보는 게 어떨까요?


  저 또한, 누군가는 읽고 있을 이 글의 끝에 '달이 참 예쁘다'라고 쓰며, 글을 끝마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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