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배로 살자

by 행운

빈배와 부딪히면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배 안에 사람이 타고 있다면,

소리치고, 화를 낼 것이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 그대 자신의 배를

빈배로 만들수 있다면,

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 것이며,

아무도 그대를

상처 입히지 않을 것이다.


-장자-




일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부당함과 불합리함,

이해가지 않음,

예의 없음등에 대한,

내 딴에는 정당한 분노.


허나,


굳이, 그래야 하나 싶을 때가 있다.

분노의 감정은 시간이감에 따라,

빠르게 시들고,

혹, 적정한 때를 만나,

내 딴에,

필요한 분노를 한다면,

그 씁쓸한 뒷맛은 더 오래간다.


때로는 참고, 비우는 게 답인 듯.

원래 걸려 넘어지는 것은 바위가 아니라,

돌멩이지 않은가.


사회 생활의 첫번째 원칙이,

적을 만들지 말라 이거거늘,


이 조차 쉽지 않을 때가 많다.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어디에나

항상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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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쉽지 않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며,

움직이는 템포가 다르다.


때로는,

빈배가 되는 것이,

좋은 해결책일 때가 있다.


나를 위해 가져온 잠언이다.


빈배로 살자.

유유하고,

고요히,

빈배로 살자.


그러다 보면,

원하는 곳에 닿을 수 있겠지.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하길.

Get where you want to go at your own 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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