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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nju Sep 20. 2019

어른들의 신물 나는 돈과 명예 이야기

지금 행복한가요?

상대방에게 지금 행복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나요?


대학을 입학하고, 취업을 하고, 이직을 하고...

그럴 때마다 저는 제가 행복할 것인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선택하고 노력했습니다.


괜찮은 대학, 괜찮은 직장에 들어갔지만

어른들은 대학 네임만 물어보고 과는 묻지 않더라고요.

전공에 관련한 진로는 가끔 물어보지만, 그래서 어느 회사를 갈 수 있냐 그런 의도입니다.


직장도 그래요. 어디에 있냐, 얼마 버냐, 몇 년 일했냐 모두 명사와 숫자로 대답 가능한 질문입니다.

그래서 좀 씁쓸해요.


세대가 달라서 그런가요.

그래도 친구들끼리는 적성에 잘 맞냐, 행복하냐, 다닐만하냐, 무슨 일 하냐 이런 걸 주로 물어봅니다.


돈이 많으면 좋지요.

저도 회사 다니지 않고 그림에 집중할 작업실, 아카데미를 차리는 게 꿈이긴 합니다.


하고 싶은 걸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누구나 맘대로 되는 환경은 아니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행복할 수 있는 환경과 선택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한 번 사는 인생, 나 행복하면 된 선택을 한 건데

요즘 그런 숫자와 딱딱한 단어들로 제 삶이 불려지는 거 같아 푸념해 보았어요..ㅎㅎㅎㅎ


어제 그린 그림, 글이 심심하여 그냥 넣어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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