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현모 Sep 22. 2016

0922

오늘은 컴퓨터 하는 시간 줄인다.

- 구글이 만든 핸드폰일 가능성이 매~우 유력. 데스크톱 시대의 가로에서 모바일 시대의 세로로 레이아웃이 바뀌는 광고가 짜릿함.


http://www.theverge.com/circuitbreaker/2016/9/21/13003190/google-pixel-guerilla-advertising

http://Madeby.google.com


- 구글이 만든 메신저앱. 타 메신저와 달리 구글 어시스턴트를 채팅방에서 쓸 수 있음. 종합선물세트 느낌이 난다. 사진에 스냅챗처럼 장난질도 할 수 있고, 카카오톡 샵검색 같은 것도 어시스턴트 통해서 할 수 있고, Smart reply라고 해서 많이 쓸 법한 답장 문구도 제공해줌. 특정한 상황에서만 가능한 건지... 머신러닝이든 뭐든 해서 작동하는 건지.... 근데 개인 메신저에서 이러는 거, 대화 내용 바탕으로 해서 제공하는 거라면 개인정보 침해 아니냐?


- 애플의 siri가 비 IOS 유저는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달리, 이 놈은 iOS유저도 사용가능함. 앱이니까. 


-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앱, 앱스토어(유통망)까지 모두를 가진 구글. 그 확장성과 크로스 플랫폼적인 성격도 고려하면, 미친 놈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굳이 비유하자면, 10대 성향 팬덤으로 짱먹은 엑소랑 애플이랑 비슷하고(독자적 플랫폼). 대중성으로 짱먹은 빅뱅이랑 구글이랑 비슷하다. 


- 하나 특이한 점은, 외국 애들은 SMS 통합 기능에 환장함. 한국처럼 카톡-문자 / 라인 - 문자 이렇게 분리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실제로 페메와 왓츠앱 등은 문자를 자사 서비스에서 소비가능하게끔 만들었다. 


다르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android.apps.fireball&referrer=utm_source%3Dwebsitedownload%26utm_medium%3Ddownload_cta%26utm_campaign%3Dplaystore_listing&hl=en


무엄하도다. 감히 짐을 모욕하다니. 저 놈들은 해로운 놈들이다.


뭐래 시발. 신뢰도는 합리성에서 나온다. 나와야만 한다. 공적인 설득은 합리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글과 설득은 뚜렷한 주장을 내세우고 투명하게 과정을 보여주며 탄탄한 근거를 가져오면 된다. 그게 현대 시민 사회에서 지도자 혹은 상급자의 덕목이다. 그 사람의 방향은 당연히 통합과 다양성을 지향해야겠지.


박근혜 대통령은 뚜렷한 주장, 투명한 의사결정과정, 탄탄한 근거 그 어느 것 하나 갖지 못했다. 더군다나 이 분의 가치관은 1970년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죄송합니다. 전 신민이 아니라, 시민이거든요.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922111247773&RIGHT_REPLY=R2



 새로운 프로젝트는 우선 '독자 박소령'이 읽고 싶고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여야 한다는 것. 자칫 오만해 보일지 모르지만, 노동이 아니라 즐거움과 의미로서 직업이 되기 위한 그만의 전제다.
급변하는 미래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직업 2가지는 전략가와 저널리스트이다. 전략가는 변화하는 세계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고, 저널리스트는 변화하는 세계를 대중들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책임이 있다.


전략적 저널리스트가 되겠다. 즐거움과 의미로서 직업이 되기 위한 전제라는 게, 부럽다. 즐거움과 의미로서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즐거움과 의미로서 직업을 찾아야 좋은 콘텐츠가 나오지만, 사실 대부분의 제작자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급급하다. 그와 별개로 퍼블리가 바라는 타깃이 원하는 제작자의 페르소나인 것은 분명하다. 


제작자이자, 타깃이자, 소비자인 삼위일체가 만드는 조화로움. 우리 팀의 장점도 그정도.


그와 별개로, 어제 들은 이야기와 저 기사를 보니 가슴이 뜨거워진다. 저널리스트는 변화하는 세계를 대중들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우리의 콘텐츠는 그렇게 전달했는가? 아니, 우리는 저널리스트인가 엔터테이너인가?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6092003305&Dep0=m.facebook.com


건강보험. 지금 중장년층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보험분야가 줄어들고 있고, 갖가지 방법으로 건강보험료를 피하는 판국에 100세 시대의 수혜자인 젊은층은 피 볼 확률이 있다. 즉, 건강보험이 지원하는 분야는 늘어야 하는 게 맞는데, 수입은 그 속도에 맞춰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그만큼 보전도 하지 않고.


결국, 다시 세금과 복지의 문제다. 건강보험의무...거시기 그게 존재한다는 전제에선 ㅇㅇ. 건강보험이 젊은 세대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알리겠다. 알린다. 이사장의 의견 부분은 아래에.


성 이사장은 "표심을 의식해 개선안을 계속 내놓지 못하다가는 건강보험 부과체계에 있어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며 "자동차나 성, 연령 등에 건보료를 매기는 불합리한 부분을 지역가입자부터 단계적으로 개편하는 등의 방식으로 하면 박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지역 가입자의 구분을 없애고,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를 소득 기준으로 일원화하는 야당의 개편안에 대해서는 "깔끔한 안이지만 급진적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소득 파악부터가 난제"라고 평가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60922073806399&RIGHT_REPLY=R41



견제를 감히 허락하지 않는 권력이라는 게 현대 사회에 존재가능한가? 대개 권력이 견제를 허락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찔리는 게 많아서다. 그 사람이 7시간 동안 뭘했고, 밥의 가격이 얼마였는지 알 필요는 없으나, 여기는 다르다. 대통령님. 당신이 바라볼 곳은 시민이지, 당신의 수석들이 아닙니다.


뇌내망상해보면, 대통령의 그분이 밑의 수석을 통해 돈을 모았다가 ㅈ된 느낌이다.


http://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62174.html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60922083510491&RIGHT_REPLY=R5


카톡도 그렇고 포켓몬 고도 그렇고. 콘텐츠가 사회의 어떤 현상을 만들어내면, 규제에 대한 여론과 근거가 만들어진다. 지진으로 인한 데이터 폭증 그리고 이어진 카톡마비가 한국에서 카톡의 위상을 말해주며, 규제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지배적 사업자의 빛과 그림자. 지배적 사업자란 단어가 옳으냐 그르냐 논쟁할 수 있으나, 한국에선 그렇잖아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922103059638&RIGHT_REPLY=R48


국가가 허상이라기엔 나는 매일 정부와 교류하며 살아간다. 폭력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로 국민의례를 거부하는 행위는, 시민으로서 사회가 발전하길 바란다는 의미이기에 충분히 가능하다. 그와 별개로 스포츠 행사장에서 국민의례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그곳에 이 사회의 국민임을 증명하기 가지 않았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922091540625&RIGHT_REPLY=R42


작가의 이전글 0921 기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